테슬라 모터스 공동창업자 J.B. 스트라우벨, 제주 온다
테슬라 모터스 공동창업자 J.B. 스트라우벨, 제주 온다
  • 최백기 기자 cgb59@sisam2580.com
  • 승인 2016.04.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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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기 기자]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미국 테슬라 모터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J.B. 스트라우벨이 오는 5월 개최되는 제주포럼에 참석해 제주의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미래전략에 대하여 원희룡 도지사와 40분 가량 특별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키로 한 ‘글로벌 시험무대’인 가운데, 처음 이뤄지는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제주도지사간 어떤 대화가 오고갈지 언론과 현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스트라우벨은 일론 머스크와 함께 테슬라 모터스를 창업해 최고 혁신기업으로 이끄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로 차체, 배터리, 디자인 등 테슬라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기술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스트라우벨은 평소 “전기차 보급을 앞당기려면 모델을 다양화하고, 가솔린차와 전기차가 공정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테슬라 모터스는 최근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출시 계획을 발표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사전예약 1주일만에 주문량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대수(31만9680대)를 넘겼고, 세계 곳곳에 전용 충전시설‘Supercharger’를 설치해 나가고 있다.

테슬라는 아직 국내에는 정식 진출하지 않았으나, ‘모델 3’을 공개하면서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한국에서도 사전예약주문을 받겠다고 발표하여,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테슬라 자동차가 국내에도 돌풍이 예상된다.

스트라우벨 CTO의 이번 제주포럼 참석은 테슬라가 ‘전기차 메카’를 향한 제주의 정책과 전략을 어떻게 평가하고, 한국 전기차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트라우벨은 원 지사와 대담에 앞서 제주포럼에서 ‘전기차가 몰고 올 생활혁명’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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