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신호철 교수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건국대 신호철 교수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 박미경 기자 dkorea555@hanmail.net
  • 승인 2016.07.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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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기자]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신호철 교수(수의약리학)가 축산물을 안전하게 스크리닝 검사 할 수 있는 ‘미량 정량 가능 시험법’과 ‘발광 방식 간이검사법’을 개발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하는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시사매거진 2580

최근 축산물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잔류동물용의약품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유통은 되고 있으나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아 관리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던 동물용의약품이 존재했다. 또 헝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도입 예정에 따라 축산물 검사물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스크리닝 검사를 위해 현재 사용 중인 미생물 간이시험법의 검사시간 및 검출가능 농도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졌다.

이에 신 교수는 허가되어 유통 및 사용되고 있는 기준 미설정 동물용의약품 45종에 대해 미량수준(0.01 mg/kg 이하)으로 정량이 가능한 ‘미량 정량 가능 시험법’과 자성나노입자를 이용한 발색반응을 통해 항생제의 검출을 할 수 있는 ‘발광 방식 간이검사법’을 개발했다.

특히 자성나노입자를 이용한 간이검사법은 검사시간이 짧고 전처리 방법이 간단하며 육안으로 항생제의 잔류여부에 대해 쉽게 판단할 수 있어 도축장 등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간이검사법은 축산물 뿐만 아니라 다른 시료에도 응용이 가능한 시험 방법으로 항생제의 검출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의약품 등에도 적용, 신속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 교수는 “이번 기술은 기존의 미생물을 이용한 검사법에 비해 훨씬 빠른 검사시간, 편리한 검출방법으로 비용절감, 인력 부족 해소 등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향후 기술이전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하고 국민 건강 보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국가연구개발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우수성과를 창출한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을 발굴 시상하고 있으며, 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신 교수를 포함한 연구자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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