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계기 한-라오스 정상회담 개최
ASEM 계기 한-라오스 정상회담 개최
  • 김진규 기자 wolyo@sisam2580.com
  • 승인 2016.07.17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진규 기자] 제11차 ASEM 정상회의 참석차 울란바타르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전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통룬 시술리트 신임 라오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시사매거진 2580

먼저 양국 정상은 1995년 재수교 이후 교역 및 투자, 개발협력 등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크게 발전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라오스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실질협력을 더욱 확대하여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통룬 시술릿 총리는 라오스 내 여러 지방에서 효과적으로 이행되고 있는 새마을 운동 사업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한국 기업의 대 라오스 투자확대, 보건, 인적 개발, 항공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현재 100여 개의 한국기업이 라오스에 진출하여 라오스 경제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세남노이 수력발전 사업*과 같은 상호보완적 협력 사례가 많이 창출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북핵 문제와 관련해 그간 라오스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면서 안보리 대북 결의를 철저히 이행함은 물론, 아세안 차원의 강력한 성명 도출에 기여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아세안 차원에서 보다 분명한 대북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통룬 시술릿 총리는 그동안 아세안이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 하에 북한에 대해 핵 개발을 포기하도록 촉구해왔음을 강조하면서, 라오스는 한반도 비핵화 및 남북한 간 통일 노력을 항상 지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