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개최
박 대통령,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개최
  • 김진규 기자 wolyo@sisam2580.com
  • 승인 2016.09.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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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제안"

[김진규 기자] 박 대통령은 5일 오전 사우디 제2 왕위계승자와의 정상회담에 이어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사매거진 2580

박근혜 대통령은 이탈리아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당선을 축하하면서, 최근 북한의 도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안보리 개혁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공통 입장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가 앞으로도 우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의 핵 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렌치 총리는 금년 초부터 핵실험에 이어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와 역내 안보를 심각히 위협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제재 및 압박이 필요하다고 공감하면서 한국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국 경제관계와 관련, 박 대통령은 양국은 경제규모 및 상호보완적 산업구조 등을 감안할 때, 교역 및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명품 소비재 분야에서 디자인, 마케팅 등의 노하우를 교류하고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렌치 총리는 한국은 혁신에 강한 국가로서 이탈리아의 문화재와 박물관에 한국의 혁신기술을 접목하고자 한다고 언급하면서 양국 학생·청년 간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면서 고령화 대응을 위한 로봇과 보건의료 등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해 가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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