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기자]2017년 건학40주년을 맞은 동명대가 1월 12일 부산상공회의소(2층 상의홀)에서 ‘제9회 東明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서병수 부산시장, 유재중 국회의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서의택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이사장, 오거돈 동명대 총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산업부문 이채윤 리노공업(주) 대표(67세) ▲문화부문 오동석 (재)부산사회체육센터 상임부이사장(67세) ▲봉사부문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부산시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하선규 부산YWCA회장, 박재율 지방분권부산연대 상근대표, 김준한 천주교부산교구정의평화위원장)가 수상했다. 상금은 각 1천만원씩이다.
오거돈 총장은 축사에서 “가구공장 견습공에서부터 시작한 故 강석진 회장께서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명목재상사를 설립,1968년부터 4년연속 국내수출1위 달성 등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선도적 기업가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1967년 이래 10년동안 부산상의 회장, 사단법인부산갱생보호위원협회회장, BBS부산시연맹회장, 부산은행설립, 팔각회 총재, 부산항만부두관리협회회장 등을 맡아 헌신한 강 회장의 고귀한 뜻을 기려 제정한 동명대상 수상자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東明대상은 ‘산업화시대’ 수출과 경제발전 등을 주도한 옛 동명목재 故 ‘東明’ 강석진 회장(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정신을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살려 공적을 쌓은 후세에 수여하는 부산을 상징하는 공익성격의 상으로 지난 2008년 부산시를 비롯한 산학연관정계가 공동 제정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수출과 산업화 및 근대화를 주도하며 1970년대 후반까지 부산을 상징한 세계적 향토기업 ‘동명목재’의 창업주 東明 강석진선생(1907~1984)은 BBS회장 부산갱생보호협회회장 팔각회총재 부산항부두관리협회창립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역임 등을 통해 일생동안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해온 향토기업인이며,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