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우 기자] 군산시민의 올바른 걷기운동을 지도해 건강증진에 기여할 건강리더 57명의 시민들이 준비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군산시 보건소는 시민의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함께 걷자, 우리 군산!’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걷기지도자 양성과정’을 마련하여 지난 18일과 19일에 운영 된 프로그램에 직장, 아파트, 마을 등 다양한 생활터에서 참여한 57명의 시민이 16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의 교육은 올바른 걷기방법에 대한 이론・실습과정과 함께 보행측정 및 자세교정을 위한 개인별 훈련과정으로 이루어 졌으며, 16시간의 교육시간을 이수한 대상자는 대한걷기협회에서 발급하는 2급 걷기지도자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었다.
또한 이번 과정을 마친 걷기지도자는 생활터 중심의 걷기동아리를 구성하여 이를 운영하게 되고, 참여하는 시민의 올바른 걷기운동을 지도해 군산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건강리더로 활동하게 되며, 우수지도자는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에서 지원하는 인센티브(무료 건강검진권 등)를 지원받게 된다.
직장 내 건강문화 확산을 위하여 교육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각 팀에서 건강담당자를 선출하였고, 건강담당자들이 먼저 걷기지도자가 되어서 올바른 걷기방법을 직원들에게 전달하려고 참석하게 되었다”며, “올바른 걷기실천을 통해서 직원들이 건강할 때 업무효율도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형태 보건소장은 “걷기지도자를 통하여 올바른 걷기운동 방법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생활터별 걷기동호회 활성화와 더불어 많은 시민들이 건강한 걷기를 실천하고 건강수준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