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기자] 영주시에서 시민들에게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며 촉촉한 감성으로 젖게 만드는 기획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오는 6월 10일(토) 오후 7시부터 영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영주 7080 청춘콘서트’를 주최하고 시민들에게 봄날의 청춘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영주시민 약 500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청춘콘서트에는 애절한 보이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유명한 가수 김종환씨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김종환씨는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사랑하는 날까지’, ‘험한 세상에 너의 다리가 되어’ 등 진정성 있는 명곡들을 발표하며 중년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그룹 휘버스 출신으로써 ‘그대로 그렇게’,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얼굴 빨개졌다네’ 등을 발표하며 앳된 외모와 애틋한 음색으로 사랑을 받아 온 가수 이명훈씨의 무대도 볼 수 있다.

화려한 연주를 위해 기타리스트 최훈씨가 이끄는 실력파 밴드 와이키키브라더스가 세션으로 참여해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기성세대를 대표하는7080 세대들이 오랜만에 음악 속에서 스트레스와 고민을 털어 버릴 수 있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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