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쿠사이익스프레스 나승도 대표, 아르바이트 이삿짐 배달이 아시아를 연결하는 종합 물류회사로 키워
(주)코쿠사이익스프레스 나승도 대표, 아르바이트 이삿짐 배달이 아시아를 연결하는 종합 물류회사로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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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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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이겨내고 한·일 대표하는 종합물류기업 대표로

[시사매거진 2580 ] 나승도 대표는 한·일간의 경제성장과 함께 해온 일본 내 대표 종합물류기업 (주)코쿠사이익스프레스를 1990년에 설립했다.코쿠사이익스프레스는 진입장벽이 높고 배타적인 일본 물류시장에서 축적된 물류혁신 추진 know-how 및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실현함으로써 고객감동과 최고의 경쟁력을 구현해 나가고 있으며 물류 전 영역에 걸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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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최고의 물류서비스 제공

코쿠사이익스프레스는 기업경영에 있어서도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CS 경영을 모토로 하여 고객주문에 대한 On-time Delivery 체계구축과 품질혁신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으며, 물류거점 집약화 및 효율적인 창고관리를 통한 효율경영체계 구축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나 대표는 “세계화 시대의 기업환경 변화 및 국제 물류의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불확실한 미래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핵심 역량 구축을 위한 미래경영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물류정보시스템 인프라 혁신 및 Global Logistics 전문인력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코쿠사이익스프레스는 21세기 디지털시대에 물류혁명을 선도하며 고객의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 고객이 신뢰하는 디지털 물류전문회사로 거듭 태어남으로써 고객에게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나주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나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가난했지만 주경약독 하면 대학을 마치고 1989년 단돈 60만원만 갖고 유학생 신분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이삿짐 배달 아르바이트로 생활비와 학비 충당했다. 나 대표는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로 하던 이삿짐 배달을 이제 한국과 아시아 등을 연결하는 국제적인 종합 물류회사로 키웠다. 그는 1990년 3명의 직원으로 회사를 설립했고, 코쿠사이익스프레스를 지난 2000년 80억 원이었던 매출이 2009년 1000억 원을 넘겼다.

ⓒ 시사매거진 2580

일본 대기업도 못한 획기적인 서비스 제공

나 대표는 한번 알게 된 유학생들의 연락처를 메모해 두었다가 감사 편지를 잊지 않고 보내는 등의 정성으로 차츰 인맥을 넓혀갔다. 그는 1990년 코쿠사이익스프레스로 상호를 정하고 이삿짐 사업을 시작했다. 신용과 믿음으로 고객을 유학생에서 주재원 등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

나 사장은 “이삿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우리나라 유학생이나 주재원들을 상대로 한 이삿짐 운송업을 하면서 물류인프라의 확보가 무엇보다도 절실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위탁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종합물류사업의 기반 마련에 나섰다”며 “그러나 철옹성 같은 일본의 항만과 배타적인 물류시장의 진입장벽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물류분야의 오랜 경험과 인맥을 가진 일본 관세사 등 전문가들을 영입, 조직과 역량을 정비한 뒤 집요한 도전 끝에 2003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텃세가 가장 심하다는 요코하마항에 보세창고를 매입해 화물통관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종합물류서비스를 향한 일념으로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고, 2007년 오사카 창고를 오픈했다. 결과적으로 오사카 물류창고는 간사이(關西)지역 물류센터의 기능과 함께 한.일간 해상택배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든 도약의 전기가 됐다. 항공운임의 절반 이하 값으로, 한국까지 2~3주 걸리던 운송시간을 4~7일 이내로 단축시킨 빠른 해상택배서비스로 일본의 대기업 조차 생각하지 못한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기회를 포착해 적시에 내린 결단이 주효했다.

한·일간 교류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장 설비와 부품.소재, 농수산물 수출입, 공연 장비 등의 수송이 증가했다. 지금은 거래 회사가 전 세계적으로 5천개 사에 이를 뿐만 아니라, 중국 칭다오(靑島)에도 진출했으며, 서울과 부산에도 사무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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