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으로 남아있던 주한 미국대사 공백 문제도 해결될 전망
[전화수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부임은 다음달 초로 예상되며 1년 5개월 동안 공석으로 남아있던 주한 미국대사 공백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해리스 지명자를 주호주 미국대사로 지명했으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요청에 따라 주한대사로 지명했다.
군사외교에 능통한 것으로 평가되는 해리스 지명자는 그동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북한과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외교적 해결의 필요성을 열어놓는 유연성을 가진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해리스 미국대사 지명자는 한미동맹을 강조해왔으며, 한미연합훈련의 잠정적 실시 보류에 관하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진의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는 미국 해군 제6함대 사령관,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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