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좌 압수수색 ‘18년 14만 4,449건, 전년대비 24% 급증
[김양우 기자] 문재인 정권 들어서 경찰의 압수수색과 금융계좌 압수수색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조원진 의원(우리공화당, 대구달서구병)이 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까지 경찰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은 총 15만 7,448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무려 16%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8년 압수수색영장 발부건수는 무려 23만 3,964건으로 전년(2017년) 18만 7,800건에 비해 무려 20% 급증했다.
특히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는 2018년 14만 4,449건으로 전년(2017년) 발부한 10만 9,370건의 무려 24% 급증했다.
문재인 정권은 2017년 말에 촛불집회에 후원금을 낸 시민에 대해서는 금융계좌 압수수색을 하지 않고서는, 태극기 집회에 후원금을 낸 시민 2만명에 대해서 금융계좌 압수수색을 통해 금융정보 조회를 해서 우파국민만 압수수색하냐는 편파수사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조원진 의원은 “도대체 문재인 정권 들어서 왜 이렇게 압수수색과 금융계좌 압수수색이 급증하는지 국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우파국민에 대한 공안정권이라는 오명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권이 압수수색 사유에 대해서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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