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등 운영
서울시 최초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등 운영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20.03.02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서구, 이대 서울병원 앞 공영주차장 부지 내 설치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임병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서울시 최초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1개소)’와 ‘도보용 선별진료소(2개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발산역 이대 서울병원 맞은편 마곡 8구역 공영주차장 부지(마곡동 802-3 일원)이며 가로 40m, 세로 72m(약 2,880㎡)의 규모다.

이곳에는 선별진료소 2동과 대기소 3동, 사무소 2동 등이 설치된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행정인력 2명, 안내요원 6명이 근무하게 되며, 운영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다.

‘도보용 선별진료소’는 걸어서 직접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진료소로 오는 4일부터 운영한다.

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차량을 가지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차 안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진료소로 오는 5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하면서 감기증상이나 확진지역 방문 등의 사유로 불안감에 쌓인 구민들이 선별진료소를 많이 찾고 있다.

이로 인해 검사대기가 길어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도보용 선별진료소(2개소)’와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1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특히 검사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호 감염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고 검사편의도 도모할 수 있다.

‘도보용 선별진료소’는 대기인원이 많아 검사가 지체되고 있는 강서구보건소의 업무량을 분산시키고 나아가 방화동, 공항동 등의 먼 거리에서 찾는 구민들에게 이동편의 등 많은 도움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문진표 작성부터 의사진료, 검체 채취까지 모든 것이 차량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검사시간이 1인당 종전 1시간 30분에서 5~1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앞으로는 이동거리에 따라 강서구보건소나 발산역 이대 서울병원 맞은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검사대기로 인한 상호감염을 예방하고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검사대상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인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코로나19가 종결 될 때까지 외출하거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 할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여 줄 것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