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민 기자] 전북 전주시갑 기호 9번 김광수 국회의원 후보(현 국회의원. 무소속)가 정의당 염경석 후보에게 ‘김광수 + 염경석 개혁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10일 JTV 전주방송 토론회 녹화에 참석한 김광수 후보는 “민생현장보다, 도민보다 골프가 우선인 김윤덕 후보는 전주시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며 “민생, 개혁 정체성이 없는 오만한 김윤덕 후보는 전주발전에 걸림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광수와 정의당 염경석 후보는 민주개혁과 전북발전의 길에서 한 번도 이탈하지 않고 꿋꿋이 걸어온 사람들”이라며 “그러나, 파란 점퍼 속에 핑크빛 속옷을 감추고 경선 조직 구축에만 몰두한 사람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는 명분으로 포장하여 도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광수 후보는 “염경석 후보가 지적한 것처럼 김윤덕 후보는 선거 때마다 친일 뉴라이트 의혹을 받고 있고 친일 뉴라이트 핵심인사의 행사에 직접 참석해 축사까지 했으면서도 ‘개인적 친소 관계’만을 강조하며 정체성 논란을 이리저리 빠져나가고 있다”며 “개혁후보들의 분열로 개혁의 성지 전주갑 지역을 뉴라이트 의혹을 받는 후보, 도민 보다 골프가 먼저인 후보의 놀이터로 전락시키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염경석 후보에게 단일화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
끝으로 “민생과 개혁 정체성이 없는 오만한 김윤덕 후보의 당선은 전주에 큰 불행이며 역사적 후퇴”이라며 “전북발전과 민주개혁정권 재창출을 위해 민주개혁의 삶을 살아온 김광수와 염경석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