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네이버와 손잡고 일본법 번역 AI 개발한다
국회도서관, 네이버와 손잡고 일본법 번역 AI 개발한다
  • 고승혁 기자 faekwonv1212@naver.com
  • 승인 2020.07.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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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와 기술이 만나는 민·관 협업 추진
▲ ⓒ 시사매거진 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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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혁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7월 20일(월)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일본법률 자동번역 서비스를 민·관 협업으로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내용은 12,000여 건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외국법률 번역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국회도서관이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네이버 측에 제공하고, 네이버는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일본법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번역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입법과정에서 국회의원 및 입법지원기관이 글로벌 법제와 해외 입법사례를 국회도서관에 요청하고 이를 참고하는 비중은 매년 커지고 있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7,000여 건의 해외 입법사례를 국회 내에 제공한 바 있다. 국회도서관은 이번 네이버와 협약을 계기로 국회 내에 실시간 법률 번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최소 3일에서 20일까지 소요되던 번역서비스 기간도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법률 자동번역 서비스는 일정 기간 국회 내 시범 서비스를 거친 후, 국회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연구자와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할 예정이다.

국회도서관은 네이버와 협력사업을 통한 학습데이터 구축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인공지능 분야 기술개발과 연구를 위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AI 데이터 플랫폼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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