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의원 “헌정사에 이런 치욕스런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
이용빈 의원 “헌정사에 이런 치욕스런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
  • 김종필 기자 jp2707@hanmil.net
  • 승인 2021.01.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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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박근혜 전 대통령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 밝혀
▲이용빈 의원 ⓒ 시사매거진 2580
▲이용빈 의원 ⓒ 시사매거진 2580

[김종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은 박근혜 전 대통령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헌정사에 두 번다시 이런 치욕스러운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빈 의원은 1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이 확정됐다”면서 “국민들이 광화문에서 촛불을 든 지 4년이 지나서 대한민국 헌정사의 가장 큰 오점인 전직 대통령의 총체적 국정농단이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두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랬듯이,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마지막까지 반성하는 모습도 없었고, 진솔한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속죄하고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도 부족한 상황임에도 박 전 대통령은 끝내 하지 않았고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다시한번 실망과 분노를 느낄 것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국민들은 희대의 국정농단 사건과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역사의 죄인으로서 사죄하고 반성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 있는 모습이다”고 비판했다.

이용빈 의원은 “국민의힘도 공동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국민들의 분노가 아직까지 가라앉지 않았고 용서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하고 무한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속죄,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빈 의원 페북 글>

헌정사에 이런 치욕스러운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이 확정됐습니다.

국민들이 광화문에서 촛불을 든 지 4년이 지나서 대한민국 헌정사의 가장 큰 오점인 전직 대통령의 총체적 국정농단이 결론이 났습니다.

전두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랬듯이,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마지막까지 반성하는 모습도 없었고, 진솔한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속죄하고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도 부족한 상황임에도 박 전 대통령은 끝내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다시한번 실망과 분노를 느낄 것입니다.

국민들은 희대의 국정농단 사건과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죄인으로서 사죄하고 반성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 있는 모습입니다.

촛불을 든 국민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원했습니다. 그 분노는 지금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정사에 두 번 다시 이런 국정농단 사건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국민의힘도 공동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국민들의 분노가 아직까지 가라앉지 않았고 용서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무한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속죄,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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