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3일 경기 시흥시 반월시화산단 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2캠퍼스에서『경기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이하 ‘경기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동 개소식에 이어, 3.25(목)에는 경남 창원산단 내(스마트업타워)에 위치한『경남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이하 ‘경남 센터’)의 개소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자인 활용 역량 강화 및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9.6월 G밸리(서울디지털산단)에 1호 서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중이다.
경기 센터(2호) 및 경남 센터(3호)는 ‘20.11월에 개소하였으며, 특히 2호 센터부터는 스마트산단을 거점으로 디자인 주도의 제조를 확산하기 위해 스마트산단 내 동 센터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2개의 센터(4호, 5호)가 스마트 산단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적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및 경남센터는 소재‧부품 샘플 1,000여개 이상을 전시한 라이브러리와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마트스튜디오(홍보영상·제품 촬영실, 편집실), 디지털디자인실 등을 갖추고 상품기획, 디자인‧설계, 홍보 등 디자인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센터가 입지한 반월시화산단은 소재‧부품‧기계를 비롯한 뿌리산업* 기업이 7,200여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산업단지이며, 영세기업(10인미만기업이74%)의 재래식 공정이 대부분으로,동 중소기업의 디자인 활용 지원을 위해 뿌리기술에 디자인을 활용한 혁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부품․소재에 적용할 디자인개발 워크숍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센터가 입지한 창원산단은 국내 기계산업 총생산의 28.2%, 수출 52.6%를 점유하고 있는 기계산업 집적산단으로 기계부품 제작기술에 디자인을 활용한 완제품 혁신제품 개발을 지원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될『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제조기업 유형별로 디자인-업(design-UP) 혁신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이를 통해 경험과 자본력 등의 부재로 전문적 디자인 조직 없이 경영자의 역량에 의존하는 등,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 경험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날 개소식에 참여하여, 산업부는 “디자인을 통해 우리 기업이 성장하고 제조업이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며,금번 스마트산단 내 설치되는 경기, 경남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 프로세스가 더욱 효과적으로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