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韓-獨 산업협력대화 개최
제1차 韓-獨 산업협력대화 개최
  • 김진규 기자 sism2580@naver.com
  • 승인 2021.09.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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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강국 독일과 비대면 방식으로 산업 연대·협력 강화

[김진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 문승욱)는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BMWi)와 9.16일 「제1차 한-독 산업협력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이는 지난 성윤모 前 산업부 장관 독일방문(19.12월) 계기 논의한韓-獨 고위급 대화 개설과 3개 부문 실무그룹 운영의 후속조치로, 에너지(20.5월), 통상(20.9월) 부문 실무회의는 旣 개최한 바 있다.

한독 양측은 최근 산업계의 주요 화두인 탄소중립·디지털전환과 반도체 공급망 등에 대한 정부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다른 국가에 비해 튼튼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한국과 독일에게 있어 탄소중립은 ‘달성하기 어렵지만 꼭 가야할 길’이라는 점에 동의하고, 탄소중립 정책과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산업부는 민간부문과의 긴밀한 소통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확산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바, 수소환원제철 등 혁신기술개발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프로그램 구축을 제안했다.

양측은 산업부분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개방적이고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가 전제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기존에 양국이 추진하던 스마트제조 분야 협력 외에, 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국제표준과 보안기술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차량용반도체 공급차질에 대한 대응경험을 공유하며,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 모색했다.

산업부 주영준 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여건 속에서도 한국과 독일이 산업부문의 협력 논의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한국과 독일은 튼튼한 제조기반을 보유한 산업강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에 적극 참여하는 수출대국”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번 대화를 통해 글로벌 경제질서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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