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영 도의원, “해남 땅끝을 국도 1호선 시작 지점으로 변경해야”
조광영 도의원, “해남 땅끝을 국도 1호선 시작 지점으로 변경해야”
  • 김초롱 기자 sism2580@naver.com
  • 승인 2021.12.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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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기자] “국도 1호선의 시작 지점을 우리 국토의 끝자락인 해남 땅끝으로 변경하여 남북통일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토 균형발전의 계기를 삼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조광영 도의원 ⓒ 시사매거진 2580
▲조광영 도의원 ⓒ 시사매거진 2580

 

국도 1호선은 최초의 근대적 도로망으로 1906년에 착공하여 1911년에 개통되었다.

개통 당시에는 목포 유달산 아래 과거 일본 영사관 앞에서부터 판문점을 거쳐 평안북도 신의주까지 남북을 이어주는 역할을 담당했던 총 연장 939km인 상징적인 도로였으며, 2012년 6월 29일 목포대교가 개통되면서 시작점이 목포시 대의동 일본 영사관 앞에서 목포대교 종점인 충무동 고하도로 변경되었다.

조광영 의원은 9일, 제35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국도 1호선의 기점은 역사성과 상징성이 큰 만큼 역사적 사실은 그대로 기념하고 시대의 상황과 목적에 따라 변경해 온 전례에 맞춰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최남단인 해남 땅끝을 국토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점으로 삼아 상징성을 활용하기 위해 국도1호선의 기점을 해남 땅끝으로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한반도의 시작이라는 해남 땅끝으로 국도 1호선의 기점을 변경한다면 국토의 시작과 끝이라는 상징성을 부각할 수 있어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의 열망을 담아낼 수 있고 이를 남북 통일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도1호선이 해남 땅끝까지 연장된다면 세계적인 자연경관을 갖춘 우리 지역의 명소를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서남해안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도로의 건설과 구간 연장과 같은 교통망 개선은 유동인구 증가와 지역 내 상권 발달 그리고 산업단지 유치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국도 1호선의 기점이 해남 땅끝까지 연장된다”면서 “전남 서부권의 발달,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 기업도시 사업추진에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다”며 해남 땅끝으로 국토 1호선의 시작 지점 변경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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