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무용단 주신, 생각을 뒤집은 판 “심연”
주니어무용단 주신, 생각을 뒤집은 판 “심연”
  • 유정민 기자 sism2580@daum.net
  • 승인 2021.12.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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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민 기자] 경북 대표 주니어무용단인 “주신”이 지난 19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심연”이란 주제로 무대를 올렸다.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하는 주니어무용단 주신은 발레,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안무는 국내 최정상급 무용가로 활동해온 경북도립무용단 출신 오주신 안무가이다. ‘부드러움'속에 “강함”이라는 독특한 춤 철학을 가진 그는 주니어들의 독특한 호흡과, 일상적 소재에서 영감을 얻은 안무와 의상과 무대디자인도 주목할만 했다.

주니어무용단 주신은 전통을 기반으로 영남을 소재로 한국 춤을 현대적으로 재창작 하는 유아, 초등, 중등, 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소속된 젊은 예인들고 구성된 예술단체로, 지난 열여덟번째 신(新)무용극 양식으로 정기공연을 가지며 경상권을 대표하는 국내 최정상 주니어무용단으로 성장해왔다.

또한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 춤 찾기를 시도하고 있다. 전통이 가장 모던한 현재가 될 수 있음을 이번 공연 심연을 통해 입증하며 새로운 한국무용의 판을 형성했다.

주니어무용단 주신은 경북을 대표해서 국내 우리춤 댄스페스티벌에 참여해 무대를 채우는 각 요소들의 짜릿한 결합을 통해 춤의 매력을 선보였다. 또 당당히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오주신 단장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춤 스타일을 추구한다. 구체적으로 말해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충청, 호남, 영남이 화합하는 경북 김천, 전북 무주, 충북 영동에 위치한 민주지산 삼도봉 아래 물한계곡 사계절야영장(캠핑장&펜션)서 수련회를 개최하며 자연과 화합하는 조합을 구성했다.

한편 국악관현악 최정상 지휘자로 일컬어지는 임상규 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는 “우리 춤의 ‘덩실덩실’가 현대적 국악을 통해 주니어무용단만의 장점을 최대치로 끌어낸 이번 작업은 우리춤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호평했다.

오 단장은 “아이들 공연이라고 해도 음악, 조명, 무대, 의상등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각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각자의 역할을 완수를 했을 때, 비로소 좋은작품이 완성이 된다.”며 “이번 주니어들의 공연을 위해 함께 해준 모든분들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서 무용학원창업 21년 이래 올해는 특히 몸 담았던 경상북도도립예술단(국악단, 무용단)과의 협업이 기억에 남는다.”며 “경북도립국악단 이정필 상임지휘자의 배려로 구미전국체전 성공기원 음악회서 ‘화랑’이라는 국악관현악에 주니어무용수들의 장점을 최대치로 이끌어내는 무대가 만들어졌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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