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무병 씨감자 4품종 분양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 4품종 분양
  • 김진규 기자 sism2580@naver.com
  • 승인 2023.02.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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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 13톤을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 ⓒ 시사매거진 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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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를 생산·보급해 감자 수요 변화 및 현장 요구에 따른 품종의 다양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씨감자는 전년도에 바이러스 무병 조직배양 묘를 삽목 후 분무경·배지경 재배로 생산한 ‘수미’, ‘두백’, ‘추백’, ‘금선’ 등 4품종이다.

해당 품종들은 도내 안정적으로 씨감자를 공급할 수 있는 충남형 씨감자 전문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와 공동 연구해 선발했다.

수미는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으며, 숙기가 빨라 봄 조기 재배 시 수량이 많고 답전작 재배에 알맞다.

두백은 수미보다 숙기가 늦은 중생종으로 수량이 많고 다비성이다.

금선도 중생종으로 제주, 충남 서해안, 전남·북 해안, 경남 해안의 봄·가을 2기작 감자 재배지역에 적합하다.

추백은 조생종으로 숙기가 빠르고 휴면기간이 짧아 2기작에 알맞은 품종으로, 파종 시 밑거름을 충분히 줘야 하고 물 빠짐이 나쁜 점질토양에서는 괴경의 부패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분양하는 씨감자는 품질이 우수한 원원종으로 그늘 싹틔우기를 해서 싹이 2개 이상이면서 쪽당 무게가 30∼50g인 것을 10㎝ 정도 깊이로 파종하는 것이 다수확에 유리하다.

이번 분양 수량은 △수미 7520㎏ △두백 4000㎏ △추백 1000㎏ △금선 700㎏으로 총 1만 3220㎏이다.

조만현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박사는 “원원종 씨감자 증식 재배 시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 차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망실 재배하고 철저히 병해충을 방제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우리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다양하게 선발해 확대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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