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홍콩 마이 포 습지 찾아 저어새 서식지 보호 방안 모색
인천시, 홍콩 마이 포 습지 찾아 저어새 서식지 보호 방안 모색
  • 김진규 기자 sism2580@naver.com
  • 승인 2024.01.14 2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어새 생태학습관·섬 등 인천의 저어새 관리 정책도 공유

[김진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1월 8일부터 12일까지 인천의 이동성 물새와 습지보전 정책 공유를 위해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홍콩의 마이 포(Mai Po) 자연보호구역 등을 방문해 홍콩특별행정구 관계기관, 환경단체들과 정책간담회 개최하며 이동성 물새 보호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인천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Ⅰ급인 저어새가 서식하는 전 세계 유일의 도심지로, 지난 2019년부터 홍콩특별행정구 농어업자연보전국(AFCD, Agriculture, Fisheries and Conservation Department)과 자매 이동 경로 네트워크 사이트 관계 수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천-홍콩을 오가는 저어새 등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호를 위한 국제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제3회 인천-홍콩 국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저어새 보전협력 포럼’을 열고, 홍콩과 정책 교류를 통해 인천의 갯벌과 습지 등 생태자원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홍콩특별행정구 농어업자연보전국(AFCD)과 세계자연기금(WWF) 홍콩 및 홍콩조류관찰협회 정책 간담회, 마이 포 자연보호구역 방문을 통해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특히, 인천시의 저어새 생태학습관 운영, 도심지 내에서 유일하게 서식과 번식을 할 수 있는 남동유수지 저어새 섬 조성 등 관리 정책을 소개했으며, 홍콩특별행정구 농어업자연보전국(AFCD)은 물새와 저어새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최신 연구 결과 발표, 마이 포 자연보호구역의 세계적인 습지 관리․운영 정보 교류 등 인천과 홍콩 간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호에 대한 정책 협력 체계를 더욱 발전시켰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이번 홍콩 방문을 계기로 인천의 우수한 습지생태자원을 보전하여 시민들이 찾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