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북한산 고도지구, 34년만에 전면개편 심의 통과
도봉구 북한산 고도지구, 34년만에 전면개편 심의 통과
  • 김남규 기자 sism2580@naver.com
  • 승인 2024.01.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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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재열람공고 및 협의 등 거쳐 2024년 상반기 결정고시 목표

[김남규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가 34년 만에 드디어 전면 개편된다. 2024년 1월 17일 서울시는 제1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산 고도지구 완화 내용을 담은 ‘용도지구(고도지구)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서울시와 도봉구는 지난해 6월 ’신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주민 및 시의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가 완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수정가결로 고도지구 내 제1종일반주거지역도 제2종일반주거지역과 같이 서울시 경관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서울시 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비사업 등 추진 시 최고 45m까지 완화 가능해진다.

고도지구와 중복결정되어 실효성이 없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에 대해서는 고도지구로의 지정이 해제되고 규제가 단순화된다.

한편 개별건축물 건축 시 제2종일반주거지역에 대한 최고높이 28m까지로의 완화는 지난해 6월 발표와 같이 유지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6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고 고도지구 완화만을 기대하며 사업을 추진 중이었던 쌍문동 494-22, 524-87 일대 등이 건축물 높이완화로 최고 45m까지 건축할 수 있게 돼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심의결과에 따라 서울시는 재열람공고 및 관련부서 협의를 2월 중으로 실시하고 올해 상반기 내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고도지구 전면 개편은 노후주거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도지구 내 진행되는 사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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