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기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現 춘천갑 국회의원)의 선거대책위원회가 10일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출범식에 앞서, 주요 선거대책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허영 후보 선대위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경순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윤지영 공동선거위원장, 이명제 공동선거본부장 등 추가 선임사항을 보고하고, 각 위원들간 상호 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선거전에 대한 기본 방향성을 정립하고 각 분과의 역할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 직후 개최된 출범식에서는 이승진 선대위 대변인의 선대위 구성 보고 후 정재웅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범준·손민지 청년공동선대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현 강원도의원인 정재웅 선대위원장은 “폭주하는 검찰정권을 심판하고, 허영 후보의 지난 4년간 업적과 다가올 4년의 약속을 시민께 알려드리기 위해 2배로 발품을 팔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전 춘천시 4H 연합회장을 지낸 청년농부 이범준 선대위원장은 “저는 비록 당원은 아니지만 농촌에서의 경험과 문화 등의 분야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은 물론, 배우는 자세로 시민들께서 하시는 말씀까지 후보께 잘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소 선대위원장인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부생 손민지 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는 저희 또래더러 좋을 때라고 말씀하시는데, 정작 현실 속 청년의 삶은 그렇게 희망적이지 않다”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MZ세대답게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출정선언에서 허영 후보는 “4년 동안 초심과 진심을 지키려고, 정말 심장에 남는 그런 정치인이 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라며, “70년간 한 번도 민주당에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동토(凍土)에서 4년을 해왔으나, 앞으로의 70년은 우리가 시대정신을 선도하며, 더 겸손하게, 하지만 더 큰 자부심과 희망으로 나아가자”고 결의를 다졌다.
출범식 막바지에 선거대책위원 임명장이 수여된 후에는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필승 의지를 다지는 이색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허영 후보의 공약이 시민의 바람대로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주요 공약이 적힌 형형색색의 종이로 비행기를 접어 날리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500여 명의 허영 후보 선대위 구성원이 총집결하였으며, 선대위는 향후에도 각 분야별 특보, 위원 구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능력 있는 인사들이 참여하는 선대위 조직 확대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