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협력 방안 논의
인천시,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협력 방안 논의
  • 김진규 기자 sism2580@naver.com
  • 승인 2024.03.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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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백령·대청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특별대책반’ 회의를 개최하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29개 기관이 참가하는 특별대책반(TF)은 지난해 9월 구성돼 분기별로 전체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백령·대청 지질공원이 환경부로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첫 회의로, 인천시, 옹진군, 유관기관 등 20여 개 부서(기관)에서 참석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백령·대청 주민들의 인식증진, 세계지질공원 인증 요건 달성 및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에서 협력할 내용 등을 논의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전과 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리하는 곳으로, 2023년 12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48개국 195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제주도, 청송 등 5개소가 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국제적 가치규명, 기반시설 구축, 지역사회구성원이 참여하는 협력사업, 관련 교육활동 등 101가지 인증 요건을 달성해야 한다.

시는 지속적인 대책반(TF) 운영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증 요건을 달성하고, 6월에는 세계지질공원 의향서를, 11월에는 본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유네스코의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2026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는다는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본격적인 전담반(TF) 운영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국제가치 브랜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백령·대청·소청도의 우수한 지질, 생태, 문화자원이 어우러진 지질공원이 세계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들어설 백령공항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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