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지방지주 회장・은행장 간담회 개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지방지주 회장・은행장 간담회 개최
  • 김진규 기자 sism2580@naver.com
  • 승인 2024.03.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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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의 역할 및 지역과 동반성장 방안 논의

[김진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지방지주 회장 및 은행장과 부산은행 본점에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이번 참석자들은 지방은행이 지역경제의 근간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며, 지방은행과 지역이 동반성장 하기 위한 지방은행의 역할, 나아갈 방향,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방은행이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경제 구성원과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당부하였다.

지역기반 금융회사라는 역할에 걸맞게, 지방은행이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경제 구성원에 대한 생산적 금융공급과 상생금융을 지속할 것을 당부하였다.

지역 중소기업에 특화된 관계형 금융을 활성화하여 생산적 금융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지역경제의 뿌리를 형성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함으로써, 상생금융이 지역사회에 자리잡는데 기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제언하였다.

지방은행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고민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거점지역의 사정을 잘 알고 충성도 높은 지역고객을 보유한 지방은행의 비교 우위를 활용하여, 이를 특화할 수 있는 영업 인프라 제고방안을 찾아보고 T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여 지역내 자금중개 활성화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민해볼 것을 제안하였다.

지방금융지주와 지방은행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에 대한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견실한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만들어진 기준이 실효성있게 작동하는지 경영진이 점검하고 관심을 보여야 내부통제가 경영철학・조직문화로 안착할 수 있다.

경영진에게 영업 전반에 걸쳐 잘못된 관행이나 불합리한 조직문화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내부통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였다.

이날 지방은행은 자체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해서 금융감독원과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함을 건의하였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향후 감독・검사과정에서 지방은행에 바람직한 영업관행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할 예정이며,지방은행 검사역 연수를 통해 우수 검사기법을 전파하는 등 지방은행의 자체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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