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정일영 국회의원(송도1·2·3·4·5동)은 4일 제22대 총선 공약으로「반려동물과 행복한 송도국제도시」를 실천하겠다고 선언했다.
정일영 국회의원의 「반려동물과 행복한 송도국제도시」 공약은 반려동물 인구 비중이 높은 송도국제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정일영 국회의원의 반려동물 공약이다. 세부적으로 정 의원은 ▲ 송도달빛축제공원에 위치한 송도도그파크 운영 대폭 개선 및 확충, 그리고 ▲ 송도국제도시 내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도달빛축제공원 내의 송도도그파크는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공원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5,500㎡ 면적을 자랑한다. 수도권 내 희소성이 있는 대규모 반려견 운동장으로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하는 외지 반려동물인들의 이용도 많아 지금까지의 누적 방문객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최근 운영 주체인 인천시설공단 송도공원사업단이 동 시간대 이용 반려견 수 제한과 이용객 편이 증진을 위해 작년부터 예약제로 변경 운영하며 이용 편이가 오히려 비효율적으로 변경되었다는 민원이 발생했다. 송도도그파크 수요가 높아진 만큼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일영 의원은 ▲등록 고객에 대해 노쇼(no show) 예약객 발생 시 알람 통보 시스템 도입 및 ▲ 늘어나는 반려동물 인구 추세에 발맞춘 송도도그파크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것이다.
또한 정 의원이 발표한 송도국제도시 내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는 반려동물 인구의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이다. 실제 지난해 6월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KB금융지주)>에 따르면 반려 가구 중 86.4%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은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라고 조사됐다.
이를 고려해 정일영 의원은 송도국제도시 내에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개소, 이곳에서 진료받는 송도국제도시 내 등록 반려동물의 치료비 중 일부를 시비로 보조해 송도국제도시 반려인들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취약계층과 65세 이상 1인 가구 등에게는 반려동물에게 필수적인 백신 등의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일영 국회의원은 “송도국제도시는 반려동물 인구가 많은 만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휴양과 건강한 삶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이번 공약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주민들에게 ‘어떤 것이 가장 필요한지’를 하나하나 여쭈며 주민분들과 함께 만들어낸 공약인 만큼 내게도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이 행복한 송도국제도시, 그리고 그 행복의 근원이 반려인들의 수요에 맞춤형으로 응답한 정책적 지원 인프라가 되는 송도국제도시를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