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첫 2연패·올림픽 신기록 달성
[김태인 기자] ‘빙판의 여제’ 이상화 선수가 결국 해냈다. 현지시간으로 11일(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 출전한 이상화 선수는 2연패에 대한 많은 부담감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 첫 메달로 바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기쁨을 전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메달을 안겨준 이상화 선수 ⓒKoreaNews |
메달을 기대했던 종목들이 아쉬운 소식이 전해오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첫 메달에 너무도 목말라 있었다. 2연패 달성과 대한민국에게 첫 메달을 안겨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담감이 되었지만, ‘역시 이상화’였다. 1·2차전 합계 ‘74초 70’이라는 올림픽 신기록을 기록하면서 밤늦게 TV를 보며 시청하던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안겨주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메달을 안겨준 이상화 선수 ⓒKoreaNews |
벅차오르는 감동에 눈물을 글썽거리던 이상화 선수는 “벤쿠버에서 많이 힘들었다. 1·2차 레이스가 잘 맞아 떨어져서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되었다.”고 2연패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메달을 안겨준 이상화 선수 ⓒKoreaNews |
밤늦게 대한민국을 들썩거리게 만든 이상화 선수는 오는 13일(목) 1000미터에 도전한다. 주종목은 아니지만 즐기면서 하고 싶다는 이상화 선수의 선전을 기대해보며, 앞으로 남은 대한민국 경기들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선전 또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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