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CEPA 제7차 협상이 최근 서울에서 개최되어 양측은 상품, 서비스․투자, 규범 및 협력 등 전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한․인니 CEPA는 우리 신정부 출범 이후 개도국과의 상생형(win-win) FTA의 첫 번째 사례로서, 그간 협상을 통해 우리측은 보다 강화된 경제협력 챕터를 통한 인니 산업 발전 및 우리 기업 진출 기반 확보 등 많은 성과를 거양하였으나, 상품 분야에서 양측 주요 관심품목에 대한 양허 문제, 서비스․투자 분야에서 우리 현지진출 기업에 대한 보호 수준 문제 및 인니측의 투자 확대 요구 등 주요 잔여 쟁점에 대한 입장차 상존했다.정부 측근은 지난 2012.7월 개시된 한-인니 CEPA 협상은 2013.10월 양국 정상회담시 2013년말까지 실질타결 목표를 설정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타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인 바, 정부는 앞으로도 인니측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가지고 대응하는 한편, 우리측 핵심 관심사항에 대해서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인니측을 계속 설득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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