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초등 꿈나무 배구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제19회 재능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가 단양에서 열린다.
사진은 배구경기 모습 ⓒ단양군 |
전국 39개(남자부 23, 여자부 16)의 초등 배구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단양국민체육센터 및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재능교육과 한국초등학교배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우리나라 배구 꿈나무를 육성하고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는 모토로 지난 1996년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대회는 1999년 제4회 MVP 김연경 선수와 오아영, 박성희 선수 등 현재 프로무대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는 인재들을 다수 배출하여 배구 꿈나무들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막일인 27일 오전 9시 울산 동백초등과 아산 둔포초등의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28일까지 남녀별 예선 조별 리그가 펼쳐진다. 이어 29일에는 예선을 통과한 남자부 10개 팀과 여자부 8개 팀이 결승 토너먼트를 치른다.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국민체육센터에서 부문별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잇달아 열린다.
대회 남녀 1위, 2위, 3위팀에게는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씩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남녀 선수 1명씩을 ‘재능MVP’를 선정해, 20만원 상당의 스포츠 용품도 증정된다.
군은 이번 대회기간 동안 선수와 임원, 가족 등 하루 1,500여명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힐빙관광도시 단양의 홍보와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또한 전국 단위 체육행사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단양 김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