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제갈장 원장)과 강화군 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신숙자 센터장)는 지난 20일(목) 강화군 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상호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대학교

지난해부터 결혼이주여성 동화구연 특강을 시범적으로 진행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화구연자격증반을 개설하는 등 보다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동화구연자격증반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천대 평생교육원 강화캠퍼스에서 동화구연 전문가인 김진희 교수의 지도로 강화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26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제갈장 원장은 “동화구연은 자녀에게 독서코칭의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결혼이주여성에게는 언어 장벽으로 인한 자녀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또 다른 언어표현을 학습함으로써 한국어능력 향상 및 엄마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기회도 되어 가족 통합적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신숙자 센터장도 “이번 협력을 기초로 올 하반기에는‘난타’ 강의도 개설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흥겨운 두드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가 가득하다”고 전했다.

김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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