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 알바생이 꼽은 '같이 일하고 싶은 연예인 사장님' 1위
국민MC 유재석, 알바생이 꼽은 '같이 일하고 싶은 연예인 사장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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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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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사장님의 최악의 멘트 1위 “나니까 너 써주는 거지”

알바생이 가장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가상 연예인 사장님에 국민MC 유재석이 꼽혔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김화수 대표)이 최근 알바생 823명을 대상으로 ‘최고vs최악의 사장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알바생들은 최고의 사장님과 최악의 사장님을 가르는 기준에 모두 ‘알바생에 대한 인격적인 대우’를 꼽았다. 즉 알바생들은 최고의 사장님 1위에 ‘알바생을 인간적으로 대우해주는 사장님(35.6%)’을 꼽았다. ‘휴게시간, 식사 등 알바생에 대한 대우가 후한 사장님(17.1%)’이나 ‘월급을 제 때 잘 챙겨주는 사장님(13.4%)’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지만 인격적인 대우를 해주는 사장님에 대한 선호도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이어 ‘보고 배울 것이 많아 귀감이 되는 사장님(10.1%)’, ‘잘한 일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장님(7.0%)’, ‘친한 언니, 형처럼 스스럼 없고 편한 사장님(6.9%)’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 공평하게 대해주는 사장님’, ‘알바생에게 믿고 맡겨주는 사장님’, ‘잘못한 일도 사과하면 쿨하게 넘어가주는 사장님’ 등이 있었다.

최악의 사장님의 유형을 꼽는 질문에서도 인격적인 대우를 바라는 알바생들의 목소리는 이어졌다. 알바생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게 마련인 월급을 밀리는 것 보다도 인격적인 대우를 해주지 않는 사장님을 더욱 최악으로 꼽은 것. 즉 ‘정해진 월급날을 무시하고 들쭉날쭉 형편껏 주시는 사장님(19.7%)’을 약 두 배차로 제치고 ‘알바생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장님(39.6%)’이 최악의 사장님으로 꼽혔다.

여기에 ‘툭하면 반말에 말투가 거친 사장님(8.5%)’, ‘알바생을 못 믿어서 뭐든지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장님(7.7%)’, ‘알바생의 시간, 일정을 전혀 고려해 주지 않는 사장님(7.4%)’, ‘손님에겐 비굴하고 알바생에게는 군림하는 사장님(7.3%)’도 최악의 사장님으로 꼽혔다. 그밖에 ‘잘못한 일에는 엄격하고 잘한 일은 인정하지 않는 사장님’, ‘특정 알바생만 편애하는 공정치 못한 사장님’, ‘알바생의 이야기는 귀담아 듣지 않는 사장님’ 역시 최악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또 알바생들이 사장님들의 단골 최악의 멘트 1위에는 “너 나니까 써주는 거지 여기 아니면 어디서 일 못한다(18.6%)”가 꼽혔다. 최악의 멘트 2, 3위는 각각 “너 실수한 거 시급에서 깐다(13.2%)”와 “사람이 안 구해져서 그러니까 몇 시간씩만 더 일해(11.3%)”가 꼽혔다. “어떻게 제대로 하는 일이 하나도 없니?(10.8%)”, “장사가 잘 안돼서 좀 적게 넣었다(10.1%)”, “빈둥거리지 말고 일 좀 찾아서 해(9.2%)”, “너 다른 데서 일할 때도 이렇게 했니?(9.1%)”도 사장님들이 일삼는 최악의 멘트로 꼽혔다.

한편, 알바생들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같이 일하고 싶은 최고의 가상 연예인 사장님 1위에 국민 MC ‘유재석’을 꼽았다. 유재석을 꼽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과반에 달하는 50.7%를 보이며 ‘과연 국민MC’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가상 연예인 사장님 2위는 든든하고 정감 있는 ‘이영자(11.3%)’가 차지한 가운데, 인생의 연륜을 배울 수 있는 ‘이순재(8.7%)’, 성공하는 삶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앙현석(8.3%)’,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은 ‘정형돈(7.2%)’ 등도 꼭 한번 같이 일해보고 싶은 연예인 사장님으로 순위에 올랐다.

정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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