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일) 전북 정읍 천변 관통로 특설 링에서 '전국 프로 킥복싱 챔피언 타이틀전'이 열렸다.
사진은 김현영 정읍 킥복싱 협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KoreaNews |
전라북도 청소년 폭력 예방 협회가 후원하고 정읍 파이트 짐(김준성 관장)이 주관한 이날 경기는 김생기 정읍 시장을 비롯 김현영 킥복싱 정읍 연합 회장 등 500여명의 관중이 참석해 관람했으며, 초·중·고·대학·일반부까지 전국 킥복서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펼쳤다.
이날 경기를 주관한 정읍 '파이트 짐' 김준성 관장 ⓒKoreaNews |
경기를 주관한 김준성 관장은 "세월호 침몰로 인해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때라 행사를 취소할까 생각했지만, 매년 치러지는 이 경기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주는 의미가 더 크다고 판단하여 예정대로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가운데)최은분 주심이 선수에게 주의를 주는 모습 ⓒKoreaNews |
특히 이번 경기에는 여성 주심(최은분)이 링에 올라 선수들의 반칙을 꼼꼼히 찾아내는 등 선수들의 투지로 자칫 위험해질 수 있는 경기를 안전하게 이끌어 관중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KoreaNews |
한편, 정읍 시민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 육성 하는 이 경기는 올해 3회째로 매년 치러질 방침이다.
김수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258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