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양돈농가 돼지 일본뇌염 예방접종 서둘러야”
전남도, “양돈농가 돼지 일본뇌염 예방접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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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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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가 날씨가 예년에 비해 따뜻해 모기 출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돈농가에 모기 출현 전까지 돼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24일(목)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에 따르면 돼지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전염병이다. 임신한 돼지에서 유산·사산 등 번식장애를 일으켜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사람에도 감염돼 뇌염을 일으키는 공중보건위생상 매우 중요하게 관리되고 있는 법정 제2종 가축 전염병이다.

일본뇌염에 감염된 어미 돼지의 유산 및 사산은 경산돈보다 초산돈에서 많이 나타난다. 발병 후에는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모기가 출현하기 전인 4월과 5월 중 초산돈은 2~4주 간격으로 2회, 경산돈과 종모돈은 매년 1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일본뇌염을 옮기는 모기가 발견되면 전파 매개체인 모기 구제를 위해 축산분뇨 저장조 및 축사 주변의 청결 관리와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물 웅덩이를 없애주거나 저독성 살충제를 살포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축사 내에는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 접근을 막아줘야 한다.

이태욱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돼지 일본뇌염에 의한 번식장애는 예방접종과 모기 구제를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양돈농가에서는 최소한 5월까지 모돈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축사 내외부의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청결하게 관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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