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 차선보다 반사 성능이 향상된 고휘도 차선 도색을 오는 2016년까지 추진한다고 25일(금) 밝혔다.
지금까지 광주시는 반사 성능 기준을 백색 130mcd/㎡·Lux, 황색 90mcd/㎡·Lux로 적용했지만, 올해부터는 고휘도유리알을 사용하고 백색 240mcd/㎡·Lux, 황색 150mcd/㎡·Lux로 상향된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차선 식별이 쉬워지고 야간 운전이나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선 도색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와 광역시도 등 전체 327개 노선 531㎞이며, 우선 순위를 정해 2016년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중 통행 불편 등에 대해 시민들이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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