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근절 못시키는 '삐끼행각'
인천 연수구, 근절 못시키는 '삐끼행각'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4.04.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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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주민들, "늦은 밤 귀가 길 너무 무서워요"

인천 연수구 연수동 주변 룸싸롱 유흥업소들과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까지 알선한다는 밀집지역에서 삐끼영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KoreaNews

술손님과 마사지 손님을 자신들의 업소로 유인하기 위해 보행자들을 대상으로 '삐끼행각'은 도를 넘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관할 경찰과 연수구청을 상대로 수차례 신고와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당부서들의 단속은 탁상공론에 그쳐 늦은 밤 보행자들은 하루하루 무서움 속에 도로변을 걷고 있다"며, "연수경찰과 연수구청을 믿고 사는 우리 구민들은 너무도 불행하다"고 울분을 토하고 있다.

한편, 형식적 지구대 출동과 연수구청 해당부서들의 부동자세를 당국이 특단의 실태를 조사해 늘 편안 안심거리를 만들어 달라는 구민의 염원이 요구되고 있다.

늦은 밤 건장한 청년들이 길을 막고 행인과 취객을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할 때 여성들은 겁을 먹고 다른 길로 돌아가고 있어 그 모습을 본 주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와관련 삐끼행위는 위생법 위반과 도가 지나치면 폭력행위다 단속이 나와도 형식적으로 단속하고 있어 연수경찰과 연수구청을 향하여 문제의 삐끼행각을 근절시키라고 강력주장 하고 있다.

ⓒKoreaNews

또한, 구민 A씨의 근절방법은 삐끼업소들을 대상으로 법적근거를 총동원해 세무조사 등 초강력 단속이 있어야 연수구는 비로소 안심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실례로 간석동 삐끼영업은 인천지역 내 최고의 골치였다. 그러나 경찰과 구청은 주민들의 제보를 받아 상시 합동 단속함으로 그 압박의 견디지 못하고 결국 삐끼행각은 간석동에서 사라졌다.

이런 역량을 거울삼아 구민들의 삶의 질을 하향시키지 말고 일시적 단속에서 상시적 단속으로 주민들의 삶을 지켜달라는 요구가 일어나고 있다.

사회부 기동취재1반장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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