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세월호 침몰지점 인근에 유실방지 그물 및 어선 추가 투입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세월호 침몰지점 인근에 유실방지 그물 및 어선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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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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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유실 방지 위해 추가대책 시행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유실방지 TF팀은 4월 5일 실종자 유실 방지를 위해 5월 4일부터 침몰지점 인근에 중형저인망 어선 2통(4척)을 직접 투입하고 있다고 했다.

조류 흐름에 따른 어구 부설 위치(밀물 시) ⓒ해수부

지금까지는 유실방지를 위해 침몰지점으로부터 약 7km~15km 외측에 닻자망, 대형저인망, 안강망 등을 순차적으로 배치하여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으나,침몰지점 인근에서 유실물이 주로 발견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만일에 있을지도 모르는 실종자 유실을 차단하기 위해 침몰지점과 가까운 곳에 직접 유실 차단장치를 설치하였다.

중형저인망은 세월호로부터 약 1.5km 떨어진 지점에 투입되어 세월호 선체를 중심으로 밀물(조류 방향 : 남동쪽 → 북서쪽)때는 세월호 북서쪽에, 썰물(조류 방향 : 북서쪽 → 남동쪽)때는 세월호 남동쪽에 폭 약 200미터, 높이 50미터의 그물 2개를 펼쳐 실종자와 유실물을 수습하게 된다.

조류 흐름에 따른 어구 부설 위치(썰물 시) ⓒ해수부

또한 유실방지 TF팀은 조류흐름이 강한 침몰지점 남동쪽 및 남서쪽 약 3~5km 지점에 폭 60미터, 높이 45미터의 안강망 그물을 집중 배치하여 해저부터 표층까지 전 수역을 커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해역 주변 섬의 해안가에 낭장망을 지속적으로 설치하여 실종자와 유실물이 섬 해안으로 밀려올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로써 침몰지점으로부터 약 5km 안에는 중형저인망과 안강망이, 그 외측으로는 닻자망, 쌍끌이저인망, 안강망이 순차적으로 배치되어 유실 방지를 위한 5중 차단장치가 마련되었고, 사고해역 외측에는 해경, 해군, 어업지도선 등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한 해상 및 항공 예찰을 24시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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