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시신수습에서 장례까지 철저히 점검해 불편함 없도록 하라”
정홍원 총리,“시신수습에서 장례까지 철저히 점검해 불편함 없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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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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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는 5월 5일(월)과 6일(화)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차례로 해군과 해경 등의 실종자 수색 및 유실방지대책 합동보고회와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잠수사들의 건강과 체력유지를 위한 지원, 시신유실방지를 위한 진도해역 어민들의 협조, 희생자 처리 절차의 철저한 점검 등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물살이 약한 소조기인 10일까지 모든 장비를 투입하고, 가능한 인력을 모두 동원해 남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하면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전력을 다하고 있는 잠수사들이 건강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음식물 등 보급에 조금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라”고 지시하였다.

이어, 실종자 유실방지를 위해 진도해역 어민들에게도 다시 협조 당부를 지시한 정 총리는, “시신수습에서부터 장례에 이르기까지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예우에 관해서도 사전준비를 충실히 하라”고 지시했다.

6일(화) 오전에는 사고해역에서 김판규 해군 소장으로부터 잠수사들의 활동상황을 보고 받고, “특히, 실종자 가족들이 잠수사들의 건강을 염려하면서 그들의 사기를 높여줄 것을 요망했다”면서, “가족들의 이런 마음을 잠수사들에게도 직접 전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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