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8월 11일 월요일 밤에 방영 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시도 때도 없이 개그 치는 직장 상사 때문에 고민인 20대 여성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출근할 때부터 퇴근할 때까지 부장님이 하루 종일 개그를 치신다. 웃는 것도 한 두 번이지 매번 리액션 하기 지친다. 억지로 웃다가 입에 경련 날 지경이고 제발 회사에 일만 하러 가고 싶다” 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개그맨 김원효는 “부장님들은 다 그런가봐요” 라며 고민 사연에 공감했다. 이어 김원효는 “어떤 날에는 부장님이 오늘 날씨를 물어보셔서 ‘오늘 비 오네요~’ 했더니 ‘비와? 김태희는 안 오고?’ 라고 농담 치셔서 정말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 몰랐다” 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는 이외에도 주말마다 쇼핑가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30대 여성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남편은 주말만 되면 온 가족을 이끌고 12시간씩 쇼핑을 한다. 백화점 문이 열리자마자 입장해서 폐점 시간에 나온다. 주말 내내 쇼핑해서 주말에 집안일을 못해 엉망이고 월요일 마다 회사에 지각한다” 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한편 게스트 현영은 신인그룹 마마무의 문별이 “땀이 많다. 그래서 별명이 블랙홀이다” 라는 말에 “요즘 땀 안 나게 해주는 크림도 판다. 근데 잘 발랐는데도 빈틈이 있으면 그곳에서 땀이 팡 하고 터진다.” 라고 말해 웃음을 더 했다. 박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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