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 평화의 숨결로 아시아의 미래를 비춘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 평화의 숨결로 아시아의 미래를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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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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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도에 ‘평화의 빛’ 밝혀

[김양훈기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도에 평화의 빛을 밝혔다.

 

ⓒKoreaNews

성화는 16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옮겨져 오후 2시 제주시 연동풍물패와 도립무용단의 축하속에 제주도청 앞마당에 도착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등 의 축사 등 성대한 환영을 받은 성화는 박형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봉송 부단장으로부터 첫 주자인 제주 해녀 양순옥(61)씨에게 전달됐다.

이날 성화는 제주도청에서부터 탐라개벽 신화가 깃든 삼성혈까지 16구간 총 4.8㎞를 달렸다.

성화봉송 주자는 지난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주자와 조직위 선정 주자 등 모두 72명이다.

해녀, 자치경찰 기마대, 다문화 가정, 장애인, 70대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제주거주 외국인, 원희룡 도지사, 스즈키미츠오 주제주일본국 총영사, 유지비 주제주중국 부총영사 등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다양한 계층을 대표하는 주자들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평화의 불꽃을 받쳐 들고 희망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5명의 해녀와 1구간 성화봉송을 함께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인도 뉴델리와 우리나라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스러운 ‘하늘의 불’, 성화가 많은 도민들의 참여 속에 봉송이 이뤄지게 돼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화가 17개 시·도를 돌아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45억 아시안들에게 평화와 화합과 우정을 더하는 축제로 승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제주도 성화봉송은 탐라개벽 신화가 깃든 삼성혈을 지나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제주도민들이 한마음이 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제로 승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1시간가량 봉송된 성화는 제주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도서봉송의 마지막 여정지인 울릉도 입도를 위해 이튿날인 17일 오후 항공편으로 김해공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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