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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섭기자] 대전지역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한 「2014 대전여성 취업․창업 박람회」가 3일 대전시청 1~3층 로비에서 열린 가운데 6천여 명이 넘게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22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취업을 앞둔 전문계 여고생부터 50대~60대 여성들까지 구직자들은 현장면접을 통해 당일 402명이 채용으로 연결되었다. 특히 금년에는 세월호 여파로 경기가 불황인 가운데 전반적으로 중소․지방기업들의 적극적인 구인(220개 기업 - 1.015명)요청이 이어져 행사담당자들을 고무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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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 3층에는 취업이 이뤄지는 채용관을 집중 배치하여 2030존, 4050존, 최초로 대덕연구단지 연구소들이 참여한 강소기업존, 300인 이상 중소기업인 우량기업존 등을 설치, 현장취업으로 연계하여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 제공하는 등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광역새일지원본부의 열정과 노력이 돋보였다. 아울러 3층 세미나실에서는 여성CEO들이 강사로 나선‘성공 스토리’소개와 Q&A시간을 갖고 취․창업박람회가 여성 축제인 점을 감안하여 ‘영화속에서 만나는 클래식’강의도 진행하고 층별 곳곳에 쉼터를 설치하는 세심함도 보여주었다.
또한 대전광역새일지원본부(☎520-5337)는 행사 당일 취업으로 연계되지 않은 참가자들을 위해 9월 22일~26일 기간동안 직종별 미니박람회를 실시하여 당일 취업 미연계자들을 위해 취업연계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2007년부터 여성취업․창업박람회를 매년 개최,‘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여성들에게는 기회를, 참여기업에는 우수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구인의 場’을 제공해 왔으며 명실공히 중부권 최대의 여성전문 취업․창업박람회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 역대행사 총결산 : 1.402개 기업체 참가, 참여인원 56,600여명, 2,334명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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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청소년과 백운권 과장은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이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만큼 여성분들의 취업 열기가 높은 것을 반영하는 것인 만큼 내년에도 다수 양질의 일자리 확보 와 함께 축제형 취업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