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들 코리아 보다 '재팬' '타이완' '차이나' 더 잘 알고 있다
인도인들 코리아 보다 '재팬' '타이완' '차이나' 더 잘 알고 있다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4.11.06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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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ews] 인도를 다니다 보면, 기자에게 '오하이오 고자이마스 !'리고 인사하는 인도인들이 상당수 있다. 기자를 일본인으로 본 것이다.

그나마,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는 '코리아'라는 국가명을 아는 사람이 많지만, 다른 곳으로 가면 코리아 보다는 '재팬' '타이완' '차이나' 를 더 잘 알고 있다.

더우기 아주 시골쪽으로 가면, 코리아가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허다했다. 올해부터 발효된 양국간 포괄적 경제협정 CEPA 발효가 무색할 정도이다.

국내 문화부와 관광공사등에서 추진하는 국가브랜드 '스파클링 코리아 !' '다이나믹 코리아 !'는 이곳서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이곳 현지인들에 따르면, 인도부자들조차 한국입국 관광비자 받기가 어렵다고 한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인도와 베트남을 주시한고 있다. 또 인도 역시 한국을 경제협력 파트너로 중시하고 있다.여행업에 종사하는 인도인 '씽(Singh)" 씨는 '일본 기업들도 대부분 인도에 진출할때는 합작사업의 형태로 진출했다. 하지만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단독사업으로 진출했다'며 한국정부가 좀 더 인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국가홍보를 많이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기자가 현지인을 만나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 인도인들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좋았다. 하지만, 대부분이 '한국은 돈이 있어도 관광가기가 어려운 나라'로 얘기하고 있다.

타이완, 차이나, 재팬을 앞서 한국-인도 양국은 올부터 CEPA 발효를 시작했다. 이에따라 앞으로경제교류는 분명 많아진다. 하지만, 이에 딋받침되어야 할 문화교류나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홍보에 정부관계자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한 예로 한국 그 어디에도 '인도 문화원'이 세워진다는 소식은 안들린다.

한-인도간 FTA라 불리는 CEPA가 체결.발효된 후에도 많은 인도인들이 한국을 모른다면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특히 국가브랜드 위원회는 잘 새겨 들어야 할 부분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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