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ews] 영주시는 지난해 12월 3일 충북 진천 돼지 농장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충청남북도와 경기도에 이어 우리 도내 영천, 의성 안동에서 구제역이 추가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예비비 266백만원을 긴급 투입하여 통제초소 추가설치, 백신접종 특별기동대 운영, 가축시장 폐쇄 등 철통 방어에 전행정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영주시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시장(장욱현)으로 격상하고 상황실을 확대 운영하여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영주 주요 나들목에 거점소독시설 1개소와 통제초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타 지역에서 오는 축산 관련 차량 뿐만 아니라 관내 농장과 도축장에 출입하는 모든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해서도 이들 시설에서 소독하고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방문 농장이나 도축장 등에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하고 있다.
특히,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운영에 있어 겨울철 도로 결빙과 동파 방지를 위해 스팀방역기를 설치하여 소독효과를 극대화하고 안전 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으로 방역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시청 전 직원을 전화 예찰요원으로 지정하고 전 축산농가에 대해 매 주 2~3회 일제 전화 예찰을 실시하여 농장 이상 유무와 백신 접종 여부, 소독 실시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구제역 발생상황 및 농가 준수사항을 매주 2~3회 SMS 문자로 발송하여 차단방역과 백신의 중요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함으로써 전화 예찰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장과 마을 단위의 효과적인 차단방역을 위해 시와 영주축협에서는 각각 생석회 5,000포와 1,350포를 긴급 구입하여 축산농가와 읍면동에 배부하여 소독을 실시토록 하였으며, 인근 지역인 안동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되자 1월 6일부터 1월 10일까지 관내 사육하는 모든 돼지에 대해 구제역 긴급 추가 백신접종을 명령하고 공수의와 공무원, 축협 직원 3명 1개조로 총 8개조의 백신접종 특별기동대를 편성하여 완벽한 백신접종에 나섰다.
또한, 영주축협(조합장 서병국)에서는 1월 6일 경기 안성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되자 전국 단위 가축시장인 영주가축시장을 폐쇄키로 결정하여 선제적 방어에 앞장서며, 폐쇄된 가축시장은 거점소독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1월 8일(목) 15시에 농업기술센터에서 구제역․AI 발생상황을 전파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영주시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철저한 백신접종과 소독, 외부차량 통제 및 외국인 근로자 관리 등 방역매뉴얼에 따른 농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축산농가 모임 자제로 전염원을 방지하는 등 축산농가에서 자발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시에서도 금번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