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천문화원 오도석 원장 “절대의 DNA, 이를 알곡으로 키운 자만이 절대세계로 회귀할 수 있다”
성천문화원 오도석 원장 “절대의 DNA, 이를 알곡으로 키운 자만이 절대세계로 회귀할 수 있다”
  • 김덕주 기자 city870@hanmail.net
  • 승인 2015.01.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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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사상에 이어 다양한 화두로 절대 세계를 답하다

[김덕주 기자] ‘인간의 육체와 정신은 어디로부터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죽음과 영생이란 무엇인가?’, ‘절대 세계란 존재하는가?’ 이와 같이 인간과 생명, 우주 질서에 관한 본질적인 의문에 대해 명확히 답하는 이가 있다. 생명의 근원, 절대 세계에 대한 통찰로 ‘알곡사상’에 이어 다양한 화두로 ‘인간 본질의 회복과 구원’을 설파하고 있는 성천문화원 오도석 원장을 만나, 그 진리에 답을 구했다.

▲ 성천문화원 오도석 원장 ⓒKoreaNews

생명의 근원을 설명하는 영성학자 다양한 화두로 ‘해답’을 풀다

21세기 세계 석학들은 인류의 무한경쟁과 심화되는 개인주의, 인간성 상실, 자본과 권력 지배의 독선, 배타주의와 정신문화의 황폐화 등 오늘날 일어나는 무수한 위기 속에서 국경과 대륙을 넘어, 인류와 자연의 화합과 공존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이 한국의 한 영성학자의 입에서 나왔다. 육체와 정신, 삶과 죽음, 인간과 자연, 우주와 절대 세계의 진리에 대한 체계적인 정립을 통해, 생명의 근원을 설명하는 영성학자로 거듭난 성천문화원 오도석 원장은 현대인들이 보다 쉽게 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스스로 정립한 알곡사상과 다양한 화두로 ‘해답’을 풀어낸다.

“현대의 종교가 말하는 천국과 지옥, 윤회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서두를 여는 오도석 원장은 “오늘날 어떤 종교도 진리에 대해 바르게 말하고 있지 않다. 예수와 석가가 벗어던진 ‘허례허식’에 집착해 세속화되어 갈 뿐, 선인들이 강조한 ‘진리’의 실체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탄식하며, “본질은, 세상 만물에 ‘영(생명)’을 부여한 ‘절대자의 세계(온통의식)’로 들어가느냐, 아니면 육체의 죽음과 함께 의식 또한 자멸하느냐만 있을 뿐이다”라고 일축한다.

인간 육체 안의 근원적인 영은 과연 어디로 가는가?

그렇다면, 기독교와 불교, 유교, 도교 등 오늘날의 종교가 놓치고 있는 ‘진리’는 무엇인가? 기독교는 ‘영생의 세계’, 불교는 ‘니르바나’로 이르기 위해 예수와 석가가 ‘말씀’한 진리는 무엇인가? 이 어려운 화두를 오도석 원장은 ‘씨앗’, ‘꽃’, 그리고 ‘열매’로 간단명료하게 풀어낸다.

그는 “인간의 ‘육체(Bios)’는 부모를 비롯한 모든 우주의 질서를 통해 부여된 유한한 ‘삶’이기에 자연에서 와서 죽으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육체 안에 있는 근원적 존재인 ‘영(Zoe)’은 어디로부터 기인하는가? 이는 절대 세계의 ‘절대자’에게서 기인되는 것이다. 영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없으며, ‘절대선’만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러한 영은 ‘씨앗’과 같다. 불교에서는 이를 ‘법성’이라 한다. 생명이 있는 씨앗이 자라 절정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듯, 우리는 인간의 진정한 생명인 ‘영’을 키워야한다. 이렇게 될 때에만,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죽음’에 이를 때, 영원한 절대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 말하는 오도석 원장은 “마치 잘 자란 ‘알곡’을 농부가 창고에 들이 듯, 알곡으로 자란 영이 영원한 기쁨과 자유, 즐거움과 행복이 점점 커지는 절대자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한 마디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유교의 중심 사상인 ‘인(仁)’이다. 인(仁)이란 사랑, 건강, 새로 남, 씨앗, 생명, 열매를 의미한다”라고 덧붙인다.

그러므로 오도석 원장은 무엇보다 진정한 생명인 씨앗, 곧 영을 키우기 위해서는 ‘회개와 거듭남’, ‘깨달음과 해탈’을 통해 ‘절대자의 존재’를 알아야 하며, 그래야 ‘영생’, ‘열반’, ‘절대세계’에 이를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한다.

의식의 변화가, 절대자로 가는 가장 첫 번째 관문이다

“이 컵에 담긴 물의 근원은 어디인가?”라고 기자에게 묻는 오도석 원장은 스스로 “바다” 라고 답을 가르쳐 준다. 지구와 달의 부력으로 밀물과 썰물이 생기고, 이로 인해 바다의 물은 하늘로 올라간다. 이렇게 올라간 물은 이슬과 구름으로 존재하다가 다시 비가 돼 땅에 내린다. 결국 물은 그 근원인 바다로 돌아가니, 과연 바다가 정답이다.

“물의 근원이 바다이듯 모든 생명의 근원이 ‘절대자로부터’ 왔다는, 이러한 진리를 아는 시작이 회개를 통한 거듭남이자 깨달음을 통한 해탈이다”라고 설명하는 오도석 원장은 “메타노에오(μετανόεω)라고 하는 회개와 깨달음은 단순히 잘못을 뉘우치는 것이 아니라 ‘들어 옮기다’라는 의미로 ‘나고 죽는 시한부에서 나고 죽지 않는 영원한 생명으로 옮기는 것’이 회개이며, 이것을 ‘의식의 변화’라고 한다. 절대자의 진리에 닿을 수 있도록 마음판이 완전히 바뀌는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또한 덧붙여 “거듭남과 깨달음에 이르면 최근에 상영된 영화, 《루시》에서처럼 인간의 육체와 정신이 완벽하게 통제 가능해 지며, 모든 만물에 절대자가 존재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공’과 ‘색’을 통해 절대자의 DNA 설명

사실, 오도석 원장이 씨앗과 꽃, 열매에 비유해 그의 사상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하지만, 아무리 들어도 ‘온통생명’인 무형의 절대자를 단 번에 깨닫기란 쉽지 않다. 이에 대해, 현대인들이 보다 쉽게 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반야바라밀다심경》의 중심사상인 ‘색즉시공, 공즉시색’으로 다시금 절대자의 존재를 풀어낸다.

“석가가 말하는 ‘공’은 ‘無’가 아니다. 무한 허공, 철학으로는 ‘존재, 온통의식’, 기독교로는 ‘성령’, 즉 절대자와 절대세계를 의미한다”라고 설명하는 오도석 원장은 “‘공’에서 나와 ‘색’이라는 형체로 있다가 다시 ‘공’으로 돌아가듯, 모든 존재는 절대자로부터 귀의해 육체의 ‘유한한 삶’을 살고 다시 절대자의 세계로 돌아간다. 단지 온통의식에서 부분의식으로 존재하다 다시 온통의식으로 돌아갈 때는, 씨앗이 아닌 오롯한 ‘알곡’만이 그 근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라고 덧붙인다.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이란, 절대자와 내가 그 생명의 근원이 다르지 않다는 의미이다. 내 안의 절대 세계를 깨달아야한다. 모든 이들 안에 있는 절대의 DNA, 이것이 앞서 말한 ‘영’이자 ‘씨앗’이며, 이를 알곡으로 키운 자만이 절대세계로 회귀할 수 있다는 것이 오도석 원장의 설명이다.

이때 ‘공’을 자연과학으로는, 모든 물질의 근원과도 같은 ‘원자’로 비유하는 오도석 원장은, “액체와 고체, 기체 등 모든 물질의 근원이자 무한한 에너지의 원천이 원자이듯, 모든 만물을 이루는 근본이 절대자의 온통의식으로부터 부여 받은 ‘영’이다. 사유해보면, 상대 세계에 속한 모든 형체들은 절대의식을 가지고 있다. 나무, 돌, 그리고 동물 등 모든 자연에도 미미하게나마 절대의식이 있다. 만약 형체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 속에 절대의식이 없다면 곧 해체되어 형체가 없는 무로 돌아간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영을 키워 절대세계로 깊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신’에 육체의 ‘번뇌(탐진치, ego)’가 아닌 절대자로부터의 부여받은 ‘본성(절대선, 자유와 사랑, 그리고 평화)’, 즉 팔복과 팔정도의 정신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롯이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것, 절대자로부터의 본성을 일깨우는 것이 중요

인문학적 소양과 깨달음 없이는 그가 말하는 ‘간결한’ 진리의 끝자락도 잡기 어렵다. “창세로부터 감춰진 비밀은, ‘모든 생명의 근원인 ‘영’은 ‘절대’에서 와서 ‘절대’로 돌아간다‘는 진리, 이것뿐이다. 인간의 진정한 생명인 영이, 절대 세계, 곧 영원한 자유와 행복의 세계로 돌아가 ‘영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는 영을 키우고 살찌워야 한다. 이것이 바로 거듭남이고, 깨달음이다.

수많은 종교들의 무수한 언어들은 이를 설명하기 위한 ‘수식’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는 오도석 원장은 “어렵겠지만 과거의 집착과 미래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오롯이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것, 절대자로부터의 감각과 본성을 일깨우는 것이 그 시작이다”라고 말한다.

인간이 영혼과 정신, 육체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하는 오도석 원장은 과거와 미래에 대한 집착과 두려움은 육체로 인해 야기되는 고통이며, 절대 세계로부터 오는 에너지는 ‘지금, 이 순간’ 현재만이 존재하는 영혼의 근원이라고 말한다. 즉, “정신이라는 그릇에 육체로 인해 야기되는 모든 ‘탐진치’를 비워 내고, 절대 세계와 맞닿은 영혼의 문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무한한 본성의 에너지’를 채워나가야 한다. 이것이 씨앗을 틔워 ‘알곡’을 맺는 길이다”라고 조언한다.

“마치 뱀이 2년에 한 번씩 허물을 벗 듯, 인류가 자기 성찰을 통해 새로운 인류로 거듭나지 않으면 절대자의 심판이 아닌, 스스로 자멸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라고 일침하는 오도석 원장은, “지구를 대체할 새로운 행성을 찾아 우주로 나가면 무엇 하는가, 인류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무수한 갈등으로 자폭하는 제2, 제3의 지구만 생겨날 뿐이다”라고 지적하며, “절대자의 본성만 깨달으면, 그분으로부터 귀의한 ‘나’와 ‘너’, ‘어느 들풀 하나’도 함부로 대할 수 없다”라고 강조한다.

오도석 원장의 사상,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감동시키다

오도석 원장의 사상을 하나하나 곱씹다보면,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고 그 진리 앞에 겸허히 무릎 꿇게 된다. 현대 종교의 복잡한 교리들을 모두 빼고, 그 핵심만을 들여다보면 그 곳에 오도석 원장의 사상이 있다. 예수와 석가가 현존했다면, ‘그래, 내가 말한 게 그거야’하며 무릎을 ‘탁’ 칠지도 모른다.

이러한 오도석 원장의 사상은 이미, 성천문화원을 찾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이란의 석유 정유회사인 JMC글로벌 주식회사 회장이자, 신실한 조로아스터교 신자인 라이즈 박사가 작품 구입 차 성천문화원을 방문했다가, 오도석 원장의 알곡사상을 접하고 ‘자신의 나라 내 유명 대학에서 이 사상을 강의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친히 초청장까지 보내왔다.

“모든 만물에 생명을 불어 넣으신 절대자의 참된 진리는 종교와 국경, 성별과 인종을 넘어 모두가 본능적으로 깨달을 수 있다”라고 말하는 오도석 원장은 “이미 산 중턱에 올라 세상을 내려다보는 중간자로, 보다 많은 이들이 이 진리를 깨달아 올바른 소통과 합리적 사고, 더불어 공생하는 질서가 인류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라고 다짐하는 오도석 원장은 인류에 바른 길을 제시하고자 종교를 넘어 ‘영성’이라는 화두로 세상 속에 들어왔다.

잘 가꾸어진 분재와 수석, 국내외 유수 작가들의 그림과 작품, 세계적인 운석과 중국의 국보급 도자기가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성천문화원 또한 ‘영성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영성교육을 기반으로 세상과의 소통을 준비하고 있는 오도석 원장은 문화원 내 주요 작품들을 감정 및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인문학과 영성학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뜻 있는 일’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참여하여 성천문화원이 더욱 성숙된 깨달음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날의 종교는 진리에서 벗어나 왜곡됨으로 올바른 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인간의 삶과 죽음, 사후’에 대한 명확한 해답과 앞으로 인류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길을 ‘영성’으로 제시한 오도석 원장. 기독교와 불교, 유교 등 종교의 틀을 넘어 문화와 인문학, 영성을 바탕으로 ‘알곡사상’을 설파(說破)하고 있는 그의 열정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그의 ‘알곡사상’을 깨달음으로써, 인간 본성이 회복되는 진정한 구원(자유)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앞으로 그의 행보와 사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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