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기자] 팔각정에서 내려다보이는 눈 덮인 산과 변산 해수욕장, 모래사장위의 모닥불, 사랑의 낙조공원에 눈이 펑펑 내리고 있는 모습이 매우 황홀했다.
사진은 팔각정 사랑의 낙조공원에서 내려다보이는 변산 해수욕장에서 모닥불과 겨울바다의 모습ⓒ시사매거진 2580 |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소원풍등 날리기, 불꽃놀이, 사랑의 낙조 공원에서 사랑을 표현하고 연출하고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들이 참 좋아 보였고, 행복해 보였다.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 해넘이 행사"에 참석한 부안 김호수 군수는 "참 좋아요. 그리고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작년 12월31일 부안군 변산 해수욕장 팔각정 사랑의 낙조공원에서 (사)변산지역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부안군, 변산면체육회, 변산자율방법대 외 유관단체가 후원하는"노을이 아름다운 변산 해넘이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변산반도를 배경으로 영원한 사랑을 인증샷을 하거나, 사랑을 표현하고 프로포즈 또 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여 태양의 위치에서 촬영하고 있는 모습 ⓒ시사매거진 2580 |
일기예보를 통해 해넘이를 볼 수 없음을 알면서도 이곳을 찾은 가족, 연인, 친구들은 사랑의 낙조공원에 조성된 사랑의 약속, 진실의 입, 사랑의 표현 등의 테마거리에서 변산반도를 배경으로 영원한 사랑을 인증샷을 하거나, 사랑을 표현하고 프로포즈 또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여 태양의 위치를 만들었다.
로마의 휴일에서 볼 수 있었던 진실의 입에서는 작품 속에 손을 넣을 때는 진실해야 하고 입 속에는 나를 낳아 주시고 길러주신 어머니의 사랑의 가슴이 있기 때문이란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 그것은 어머니의 사랑이란다. 진실의 입 속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고 가족의 사랑을 생각하며 명상해 본다.
한해를 보내고 한해를 맞이하면서 느끼고, 생각하며, 명상하고, 깨닫는 소중한 이 시간과 공간속에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 그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느껴져 오는 가슴 설레고, 사랑을 하는 이도 보는 이도 가슴 속에 첫사랑을 하는 감정을 담아 보기도 했을 것이다.
사진은 팔각정 사랑의 낙조공원에서 부안 김호수 군수와 관광객들이 소원풍등 날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 ⓒ시사매거진 2580 |
이 행사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모닥불점화, 송년 메세지, 소원풍등 날리기, 불꽃놀이,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낙조감상, 따뜻한 차 및 군고구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소중한 이들과 함께 모닥불 곁에서, 팔각정에서는 내년 소망을 담은 소원지도 쓰고 새해소원을 등을 띄우기,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서로 얘기를 나누면서 2012년 한 해를 정리하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부안 지역주민은 "이 곳에 사랑의 낙조공원이 조성 된지 몰랐다"며 "너무 너무 좋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표현하고 촬영 하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