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띠 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
뱀띠 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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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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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속에 눈이 휘몰아치고 얼어붙은 눈길 위로 차를 몰고 가기에는 너무도 위험부담이 새벽 6시였다. 2013년 새해 해맞이를 포기하는 것은 올 한해를 포기하는 것 같아 눈보라 속을 해치며 등반해 석불산 정상에 올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은 뱀띠 해 떠오르는 새해 첫해를 맞이하여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소망 촛불 켜기 모습 ⓒKoreaNews

 

하서면주민자치위원회는 1월1일 부안군 하서면 석불산 영산랜드 주자장과 석불산에서 부안 김호수 군수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뱀띠 해 떠오르는 새해 첫해를 맞이하여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갔었다.

 

이날 해맞이 행사에 참가자들은 오전 6시 20분 참여자 소원 쓰기, 은하수트리와 기념사진 촬영 초청가수 공연을 시작으로 전망대 정상등반을 했고 그곳에서 축문낭독과 해맞이 및 의식행사 후 소망 촛불 켜기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부안 김호수 군수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원지태우기 모습ⓒKoreaNews

 

이날 이 행사에 참가자들은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 43분이었지만 눈이 내리고 안개로 인해 시야가 흐리해 보여 해맞이는 할 수 없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이 어렵다고 해 세운 해맞이 등반 계획을 포기하지 않고 두려움에서 벗어나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자신을 극복한 초인의 힘을 과시해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석불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눈 덮인 산과 들은 가슴을 확 트이게 했다. 어려운 장애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른 이 감정은 온 몸에 힘이 불끈 솟아올라 올해 한해도 어떠한 장애도 좌절하지 않고 극복해 갈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했다.

 

사진은 눈 덮인 산과 들이 가슴을 확 트이게 한 석불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KoreaNews

 

등반을 하지 않은 참가자들은 주차장에서 오전 7시 30분에 고사 및 산신제 해맞이 의식을 갔었다. 이 의식에서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사띠의 해 계사년을 맞이해 하서면민의 가정과 이곳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이 있게 해 주시고, 풍년이 깃들게 해 주시고 하서면 기관. 사회단체가 더욱 발전되도록 굽어 살피소서"라는 축문을 올렸다.

 

여성단체협의회가 제공한 떡국 한 그릇을 먹고, 하서면 체육회 와 자율방범대들이모닥불에 고구마 구워먹기, 가래떡 구워먹기 등의 나눔 시간을 가졌다.

 

눈 내리는 영상랜드에서 김성규의 새해를 여는 소리의 향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됐다.

 한청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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