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새 경제수장, 올해 GDP 성장률 4% 전망
대만 새 경제수장, 올해 GDP 성장률 4%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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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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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새 내각의 경제 수장은 지난 18일 올해 대만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를 넘어서고 실업률은 4%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신중한 낙관론’을 내놨다.

관중민(管中閔) 경제건설위원회 주임위원(장관) ⓒ주한국대만대표부
관중민(管中閔) 경제건설위원회 주임위원(장관)은 “이 같은 목표는 두 경제지표(GDP 성장률, 실업률)의 골든크로스(golden cross)로 명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내각은 2013년 경제성장률이 3.8%를 돌파하고 실업률이 지난해 4.24% 수준 보다 떨어지는 것을 목표로 한 경제개발계획을 지난해 12월 말 승인했다.

관 주임위원은 “올해 경제성장율 3.8% 달성은 전혀 어렵지 않을 것이며 목표 달성을 위한 장애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 주임위원의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경제 지표들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23일 발표된 국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만의 산업생산지수가 2.39% 증가한 128.57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관 주임위원은 이에 더해 수출주문지수와 구매관리지수 등 선행지표들도 대만 제조업 부문이 개선 추세에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은 2012년의 기저효과에 기인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여전히 대만의 산업기반 재편하고 추가 시장을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관 주임위원은 “올해 경제성장율 목표는 달성하기 쉽다 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성장율에 보다 더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성장율 관련 이슈로 임금을 꼽을 수 있다. 2012년 4분기 경제 회복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임금 상승은 이뤄지지 않고 여전히 그 자리이기 때문이다.

올해 임금 관련 전망을 묻는 질문에 관 주임위원은 “임금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될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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