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新경제 레벌루션의 질주
<칼럼> 新경제 레벌루션의 질주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3.02.24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경욱

한국경제는 언제부턴가 세계 속에 두드러진 경제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어느 나라이건 코리아의 저력 앞에 동반협력 및 균형적인 발전을 간과하기는 어렵게 됐다.

장경욱 ⓒKoreaNews
반세기 전만 하더라도 한국은 그야말로 거의 폐쇄적인 국가체제로 인해 타 국가와의 이해와 소통은 너무나 부재했다. 하지만, 경제난국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단합된 힘과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경제적 성과와 우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양식이 몰라보게 나아지고 있다. 아울러 세계적인 올림픽 및 월드컵 경기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한 국가 이미지를 세계인의 인식 속에 월등히 각인(刻印) 시켰다.

한편, 각종 국제 대회를 서울 등 지방 도시에서 진행함에 따라 이에 경제적 파생효과는 물론 문화적인 브랜드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릴과 동시에 관광수익을 꽤하게 됐다. 이 가운데 한류의 열풍은 외국인들에게 강력히 어필되며 한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은 상당한 수익구조를 창출하는 실정이다.

특히, 무형의 재산인 K-POP의 인기 및 소득은 눈에 띄게 돋보이고 있는데 가령 빅뱅이나 포미닛, 2NE1의 아시아권에서의 순회공연은 상상을 초월한 인파를 점하고 있다. 더욱이 소녀시대나 최근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석권할 만큼 대중가요의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렇듯 세계적으로 한글·음식·한복 등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여러 부분을 알기 위해 배움의 열정 또한 대단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국제화시대는 엄청난 소비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나라마다 대응 추이에 따라 경제소득은 결정의 수위를 달리하고 있다. 국내외 시장에서 재화 등이 쉬이 풀리지 않는 불황(不況) 속에서 성공은 일찍 감치 소원한데 경우에 따라 소비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이 효율적이다. 즉 베블렌효과란 이 와중에 특이할 만하다. 가령, 상위층의 소비심리와 구조를 십분 활용해 이들의 과시욕 등 명품이나 고가의 물품을 제시함으로써 한결 가격이 상승할수록 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것을 노리는 것이다. 각종 저렴한 물품으로 위축된 소비시장의 판도를 상위계층의 교묘한 심리를 파고 들어가는 베블렌 마케팅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또한 건전한 소비는 시장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킴과 동시에 자신의 경제적 수익 범주 내에서 무분별한 과욕의 억제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몫이라 사료된다.

특히, 유럽의 현실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지만 그리스의 경제위기는 이미 자체적으로 회생이 어려워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의 구제금융 자금집행 능력과 수차례 유로존 국가들의 재무장관회의 등 향후 그리스의 운명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 그리스는 과도한 복지정책을 내놓은 것에 기인해 재정적자에 연이은 부채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됐다. 우려스러운 것은 그리스의 불안정한 재정 여파가 스페인·이탈리아 외 유럽의 또 다른 국가로 이어지고 있다는데 더한 문제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 것은 조금 살기 좋아지다 보니 복지니, 저소득 계층에게 싼 금리로 대출해주는 온갖 금융포퓰리즘 등 서민경제는 빈부격차로 인해 실제체감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국가부채와 지방정부와 지방공기업의 부채가 적잖다는 사실이다.

과연 한국은 글로벌시장 안에서 얼마큼 발전과 두드러진 결과를 보이는가는 국민의 성실된 힘과 저력일 것이다. 단순히 기회주의처럼 겉과 속이 다르다면, 신속하고 투명한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新경제 레벌루션의 질주는 힘들 것이다. 소북간신(小北奸臣)의 해이한 면은 버리고 대의를 바라는 시각과 포부를 쫓아 새로운 제2의 경제도약을 추구하자! 나 하나쯤이라는 안일한 이기주의 발상과 현 생활에 정체하는 삶은 바로 퇴보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늘 정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장경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