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총통, 동중국해 평화적 공동개발 촉구
마 총통, 동중국해 평화적 공동개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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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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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신문 회장과 회견 “띠아오위타이 주권은 타협 불가”

마잉지우(馬英九) 중화민국(대만) 총통은 띠아오위타이(釣魚臺) 열도의 주권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할 수 없다는 대만의 입장을 재천명함과 동시에 동중국해 자원의 평화적인 공동개발을 촉구했다고 총통부가 밝혔다.

ⓒ 주한국대만대표부
마 총통의 이 같은 발언은 23일 타이베이(臺北)의 총통관저에서 가진 기요하라 다케히코(淸原武彦) 회장을 비롯한 일본 산케이(産經)신문 방문단과의 회견에서 나왔다. 마 총통은 이와 더불어 2011년 3월11일 일본의 쓰나미와 지진 등 최근의 경험에서 나타난 중화민국과 일본 사이의 깊은 우애와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다.

마 총통은 띠아오위타이 열도가 최근 분쟁의 초점으로 떠올라 동아시아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마 총통은 대만 정부는 띠아오위타이 열도가 중화민국의 영토라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으면서도 ‘동중국해 평화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중국해 평화안’은 모든 당사국들이 자제를 보여 긴장을 완화하고, 차이는 제쳐두고 평화적 수단으로 분쟁을 해결하도록 촉구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지역 국민들의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마 총통은 또 대만-일본 어업회담은 ‘주권은 양보하지 않되 자원은 공동개발’한다는 원칙을 따라야 한다면서 어업회담이 가능한 이른 시기에 마무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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