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금융범죄수사팀을 신설하여 ‘서민경제를 좀 먹는 악덕 불법 금융 사범을 집중 단속 하겠다’ 고 밝혔다.
금융범죄수사팀은 지난 4일 울산지방경찰청 2층 수사과 광역수사대 사무실 입구에서 현판식 행사를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전담 수사팀은 단순 통장 양도자가 아닌,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자금담당․대출상담원․통장모집책․인출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기업형 대출빙자사기․전화금융사기 조직 척결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고, 광역화된 전화금융대출사기,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등 금융범죄에 대해 ‘현장수사 능력을 강화하고 기동력 있는 수사 활동으로 범인 검거뿐만 아니라 피해회복에도 역점을 두는 맞춤형 수사 활동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전화금융대출사기 전담수사팀을 시범운영한 결과, 전화대출 사기조직 총책 등 68명을 검거, 이중 19명을 구속하고, 4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대출빙자사기, 전화금융사기 근절 시까지 지속적 단속과 함께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심각성을 인식, 이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해 범죄사전 차단에 노력하는 한편, 전화를 이용,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며 대출을 진행하면서 보증금 등 어떤 명목이라도 선수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사기 전화로 간주하고 일체 대응하지 말 것과 돈을 송금한 경우에는 24시간 금융기관과 연결이 가능한 112로 신속히 신고해 지급정지를 하도록 당부하였다.
또한 “앞으로 심층적인 기획수사를 통해 서민․신용불량자 등 사회적 약자 상대 범죄조직은 끝까지 추적 검거하여 존립 기반 체제를 와해시키는 수사 활동을 연중 추진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하여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