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즈(주) 이청묵 대표이사, “토털 부동산기업의 내일을 쏘다”
프로이즈(주) 이청묵 대표이사, “토털 부동산기업의 내일을 쏘다”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3.04.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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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공생의 마인드로 업계 블루칩으로 급부상

프로이즈(주)는 올해 1월 1일, 비에이월드에프엠과 한솔교육 자회사인 백산디앤씨의 합병으로 태동했다. 올해 갓 태어난 기업이지만, 그 역사는 제일생명 자회사였던 지난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흐른 시간만큼 쌓인 노하우와 내공도 가공할 만하다.

대학시절, 최고의 축제를 기획했던 그는 턱없이 부족한 축제예산을 맞추기 위해 발이 부르트게 협찬사를 찾아다녔고, 그 결과 아직도 교내에서 회자될 만큼 성대한 축제로 마무리했다. 이 대표는 “축제의 결과도 좋았지만 더 중요한 부분은 바로 나 자신의 적성을 찾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00년부터 부동산 회사 ㈜비에이월드를 운영해 온 그는 2007년에 비에이월드FM으로 사세를 확장하는 등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14년여 동안 부동산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각종 노하우와 경험을 쌓았고, 이제는 탄탄한 내실을 기반으로 프로이즈의 수직상승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 대표는 “프로이즈가 출범과 동시에 가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은 그동안 축적된 자본과 기획력, 체제가 가장 주효했다. 즉 부동산이라는 거대한 시장 안에 포함된 건설과 인테리어, 자산과 시설관리 등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프로세스와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곧 가격거품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여 제품력으로 승부한다는 합병의 취지에 부합했다”라며 고객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약속했다.

프로이즈(주) 이청묵 대표이사ⓒKoreaNews

건설과 인테리어에 초점 맞출 것

이청묵 대표는 “프로이즈의 비전은 올 한 해 성장속도에 따라 향방이 달라질 것이다”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그만큼 ‘자신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다수의 기업은 경기의 흐름과 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사업을 확대하는데, 프로이즈는 시작단계부터 사업다각화를 추구했고 각 영역마다 전문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고속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올 해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건설과 인테리어다. 지속적인 건설경기 하락이 올 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 대표는 “이러한 위기가 내실을 갖춘 기업에게는 오히려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렇게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특히 보육시설에 대한 노하우는 이미 검증된 상태. 직장 내 보육시설이 의무화된 현 시점에서 프로이즈가 보유한 보육시설에 대한 경쟁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랑하는 자녀를 믿고 맡기려면 그만큼의 신뢰가 있어야 하고, 이 대표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구석구석 안전성과 편리함을 모티브로 한 공간을 마련해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현장에서 건축과 인테리어 실력을 인정받았고 향후 2~3년 동안 직장 내 보육시설이 지속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보아, 프로이즈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관련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 신도시에 수익형 임대주택을 브랜드화하는 등의 자체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인가구의 증가’라는 사회적 트렌드와 함께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프로이즈만의 강력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틀림없이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혜안이다.

이 두 가지가 2013년 프로이즈의 고속성장을 견인할 주요 콘셉트다.

이청묵 대표는 “하반기에는 가구와 패션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20~30대 여성을 겨냥한 패션브랜드를 론칭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하는 것은 인테리어와 가구사업과도 무관하지 않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프로이즈(주) 이청묵 대표이사ⓒKoreaNews

공존공생의 경영마인드가 기업롱런의 비결

모든 기업이 추구하는 최대의 경영목표는 이윤추구다. 그렇기에 효율적이고 체계화된 운영이 필요하다. 규모의 경제를 적절히 추구하는 것이야 말로 기업의 발전을 견인한다. 프로이즈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이곳에서 건설과 인테리어에서부터 빌딩과 시설관리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사는 자신의 전문화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많은 대기업이나 금융기관, 공기업 등이 아웃소싱을 의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한 옥석을 가려 의뢰하는 것이 까다롭기는 하지만, 이청묵 대표는 자신 있게 ‘프로이즈’를 추천한다. 업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만큼의 브랜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추구하는 경영마인드는 ‘공존공생’이다.

안으로는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기업, 밖으로는 협력사와 진정한 파트너십을 발휘하는 기업, 고객에게는 최대한의 이익을 돌려주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희생과 배려의 양만큼 기업의 영속성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기업 내 혁신의 불꽃을 확산시키는 것도 대표의 몫이다.

프로이즈에는 혁신을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 실패를 용인하고 창의성을 북돋워주는 기업문화, 리더의 명확한 비전과 전략이 공존한다. 이것이 프로이즈의 긍정적 발전을 이끄는 주된 요인이다. 이 대표는 “결국 모든 일은 사람이 중심이다. 기업의 성패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나는 기대감이 있는 사람, 인생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있는 사람에게 힘을 실어준다. 그들의 창조적 사고가 결국 발전의 계기가 되고, 고객에 대한 질 높은 서비스로 녹아들기 때문”이라며, 직원들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늘 노력한다고 밝혔다.

많지 않은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 일찍이 사회가 녹록치 않음을 깨달은 이 대표는 일에 대한 성과를 이루면서 업무에 대한 집중과 이념이 확고해 지는 것을 느꼈고, 이런 마인드를 고스란히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그래서 프로이즈의 전 직원들은 목표를 높게 그리고 넓게 세우고 한 걸음씩의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

혁신의 DNA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물

단검진일보. 이는 ‘검이 짧으면 일보 전진하라’는 말로 이청묵 대표가 늘 지켜왔던 생활신조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시도도 해보지 못하고 결국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그는 “프로이즈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가능성이 희박한 것들에 대한 도전, 그리고 그것을 이루었을 때의 성취감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남들이 “저 일은 힘들어, 불가능해”라고 하면 왠지 더 이뤄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도 누군가에 의해 정리되고 해결된다. 나 또한 그런 경험들이 많이 있다. 이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이란 사람에 있어 엄청난 자신감을 가져다준다”라며, “나는 직원들에게 ‘생각하면서 바로 움직일 것, 때로는 움직이면서 동시에 생각할 것’을 강조한다. 생각만하고 그것으로 끝나버리는 것이 조직의 가장 큰 리스크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위 1%의 돈을 벌어 하위 1%에게 나누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복안도 있다. 그는 착한기업이라는 미명 하에 특정한 날 성금기부로 잠깐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의 계획은 “상위 1%의 돈을 당당하게 벌어서 버려진 아이들이 자립할 때까지 케어할 수 있는 공간과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선택이 아닌 부모를 잘못 만나 소외된 아이들, 그들을 자신의 울타리 안으로 데려와 홀로서기를 할 때까지 돌봐줄 계획이다. 프로이즈가 성장하는 만큼 더 많은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기에, 그는 어제보다 오늘 더 열심히 일한다.

“밀알 같은 힘이나마 사회구조를 바꾸는데 일조하고 싶다.”

이청묵 대표의 마지막 말에서 ‘단검진일보’의 의미가 더욱 묵직하게 파고들었다.

 

프로이즈(주) 이청묵 대표이사ⓒKoreaNews

<인터뷰>

합병 히스토리를 간단히 말해 달라.

프로이즈(주)는 올해 1월 1일, 빌딩시설관리전문업체인 비에이월드에프엠과 한솔교육 자회사이자 건설·인테리어 전문 회사인 백산디앤씨가 합병한 기업이다. 이 둘은 각각 빌딩시설관리와 부동산 자산관리에 대한 노하우와 영유아 어린이 보육시설 등의 건설·인테리어에 대한 경쟁력을 지닌 기업으로, 합병을 통해 그 시너지를 배가시켜 가고 있다. 토지 매입부터 건축, 인테리어, 분양, 시설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최대의 이익과 만족을 주는 토털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고객에게 최대의 만족을 주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요즘 고객들의 니즈는 전문가 수준 이상이다. 그것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주는 것이 프로이즈 임직원들의 몫이다. 더불어 우리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들보다 한 발 앞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고객만족을 이끌어 낸다. 프로이즈의 사명처럼 ‘프로답게’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현 시대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진정한 프로로 거듭날 것이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 간단히 조언하면.

부동산을 단기적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시대는 끝났다. 특히 아파트를 분양받아 1~2년 사이에 급등하는 시장은 앞으로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장이 회복된다 해도 서서히 반등할 것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 더불어 관심의 대상을 아파트에서 대지의 비율이 높은 주택이나 임대수익이 가능한 수익용 부동산으로 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향후 몇 년 동안은 저금리 정책이 유지될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대출의 활용도 수익률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프로이즈의 2020비전은 무엇인가.

최근 카페 드롭탑과의 계약이 이루어지는 등 프로이즈는 본격적인 성장의 궤도에 올라있다. 7년 후 우리는 이미 기업공개를 통해 어엿한 대기업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성장을 통해 업계의 핵심 블루칩으로 떠오를 것이며, 각각의 사업부문을 분사해 건설, 인테리어, 패션, 가구 등을 자회사로 두어 명실공히 그룹사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해외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이러한 성장으로 말미암아 소외된 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이즈가 되어 있을 것이다.

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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