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에서는 지난 2. 8부터 기존 차량위주 순찰에서 주민을 찾아가는 도보근무로 순찰 패러다임을 변화하여 범죄예방 및 4대 사회악 척결를 주도하고 있다.
기존 지역경찰의 지나치는(過) 순찰에서 살피는(諦) 순찰로, 차량순찰(車)에서 도보순찰(人)로, 사후대응(不知)에서 사전예방(知) 위주로 순찰 패러다임을 체인지(諦․人․知) 하였다.
체인지 순찰은 지구대․파출소별로 112신고, 범죄발생현황 등의 치안상황을 주간․월간 분석을 통해 근무 장소 및 목표를 지정하고 있다.
특히, 주민과의 소통과 위험요소 사전 파악을 위해 치안수요가 적은 주간에는 1일 1인 1회 담당구역 도보순찰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2인1조 순찰차 근무에서 탈피하여 1인 순찰차 근무, 1인 담당구역 도보근무를 실시하고 시외권 파출소의 경우 우리마을 담당경찰관제를 시행하고 있다.
체인지 순찰 시행에 따라 도민들도 작년에 비해 길거리에 경찰이 많이 보이고 전반적으로 안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내 이․통장 658명 대상 제주경찰이 중점추진하고 있는 치안활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제주지역 체감안전에 대하여 12.6%만이 불안하다고 응답, 전반적으로 안전하게 평가하였다.
작년에 비해 길거리에 경찰이 많이 보인다는 응답이 70.3%에 달하는 등 주민접촉을 강화한 체인지순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대․파출소에 신고 접수된 범죄발생 현황에서 전년 동기대비(1~3월) 살인․강도․강간․절도 발생건수가 4.2%로 감소하였다.
제주경찰청에서는 이․통장 설문조사 결과 74.9%가 순찰을 더 강화해 줄 것을 요구함에 따라 체인지 순찰을 더욱 내실화하여 도민의 눈높이로 다가가는 제주경찰, “주민의 아픔과 요구”를 해결해 줄 수 있는 3.0 맞춤형 치안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김기창 기자
